헐리우드 스타 기용 TV CF 뜨면 홈페이지도 관심 폭주

▲ 제시카 알바

헐리우드 스타가 등장하는 TV광고의 브랜드 홈페이지도 네티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위 정보 사이트 백핫의 조사에 따르면, 헐리우드 스타를 광고모델로 활용한 업체들의 홈페이지 방문율이 상승세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제시카 알바’를 기용한 LG생활건강의 ‘이자녹스’의 홈페이지 방문자수 증가가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지난 여름부터 TV 광고에서는 헐리우드 영화에서나 봄직한 굵직한 스타들이 안방에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기네스 펠트로’, ‘드류 베리모어’, ‘캐서린 제타존스’, 근래에는 ‘제시카 알바’까지, 현 TV 광고시장은 ‘헐리우드 스타 봇물’이라 할 만 하다는 것.

특히 10월 15일부터 신세대 섹시 코드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시카 알바’가 TV에 얼굴을 드러낸 ‘이자녹스’의 홈페이지에는 10월 17일 주간동안 11만 9천명의 네티즌들이 다녀가 전주에 비해 135.8%이라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광고업계의 관계자는 헐리우드 스타가 속칭 ‘뜬다’고 하면 TV동영상은 물론 홈페이지의 해당 인물의 사진컷을 모으기 위해 매니아 층이 형성된다며 LG생활건강의 제시카 알바는 최근 빅 스타로 여겨지고 있는 스타임으로 자연스러운 관심집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TV광고 시간을 잘 맞추지 못하는 매니아들은 해당 브랜드의 홈페이지로 가서 최근 스타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고자 한다며 이러한 국내 네티즌 및 고객들의 관심도가 집중되는 만큼 화장품 업계 등에서 헐리우드 스타의 광고 기용은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광고 전문가들은 이러한 CF의 여세는 홈페이지의 다양한 이벤트와 결합이 되면 더욱 큰 인기몰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고객들이 스타를 보러 홈페이지에 방문했을 때 아무 이벤트도 없다면 그 브랜드를 떠나가는 게 속성이라는 것.

광고 기획사 Jo&P의 관계자는 LG생활건강에서 기용한 제시카 알바의 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큰 것으로 브랜드의 이미지 고양은 물론 제품의 판매에도 그 영향이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TV광고와 브랜드 홈페이지와의 연계점이 조금은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최근 헐리우드 스타를 기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올렸던 브랜드는 패션 쪽의 빈폴이라고 전하며 ‘기네스 펠트로’를 모델로 발탁한 빈폴은 스타마케팅 뿐 아니라, 젊은 층의 감성적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지속적이고 차별화된 홍보전략이 맞아 떨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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