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코리아 시판사업부 김장희 이사 ‘우리는 카멜레온’

“여름 특수를 겨냥한 제품 개발과 라인업으로 매출 극복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로레알의 기업 정신인 카멜레온 전략입니다”

로레알 코리아 시판사업부의 김장희 영업 이사<사진>는 여름철은 화장품 시장의 매출이 감소하는 전통적인 계절이지만 최근 들어 여름 특수를 겨냥한 제품 개발을 통해 각 브랜드들이 매출 부진 극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라고 밝혔다.

특히 로레알파리의 경우 모 그룹의 핵심 경영 방침인 카멜레온 전략에 따라 계절에 관계없이 소비자가 꾸준히 찾는 상품의 개발과 계절에 맞춰 특화시킨 제품에 영업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비수기를 초월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김 이사는 올 여름철을 스킨케어 스테디 셀러인 자외선 차단제품 UV퍼펙트 플루이드와 계절을 타지 않는 절기에 상관없이 소비자가 꾸준히 찾는 화이트퍼펙트 라인을 중심으로 주력했으며, 일정 부문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메이크업의 경우 여름에 특화시킨 워터프루프 상품을 출시하고, 기후와 생활에 걸맞는 제품 위주의 판촉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마찬가지로 소비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어린이용 자외선 차단제품인 솔라-엑스퍼티즈 자외선 차단제를 선보여 휴가철, 물놀이철 상품 다양화를 기함으로써 다각적인 매출 구도를 추진했다고 김 이사는 여름 특화 전략을 설명했다. 

그러나 여름철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한 로레알 파리의 핵심적인 노력으로 김 이사는 앞서 언급한 제품 외에 유럽과 미국시장에서 이미 선전하고 있는 바디-엑스퍼티즈 라인을 출시해 여름 시장을 집중 겨냥했으며, 이에 따라 국내에 바디 슬리밍 열풍을 일으켰을 정도의 성공을 이룩했다고 강조했다.

클렌징 및 보습 위주의 시장이라고만 생각했던 바디케어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 및 다양화 요구에 의해 슬리밍 제품의 수요가 높아진 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이 다양한 성과를 뒷받침 해줄 수 있었던 여름철 영업의 특징으로 김 이사는 휴가 시즌에 화장품 구매율이 떨어지는 시기라는 것에 착안해 워터프루프 상품, 네일케어, 자외선 차단제품 매출 등 오히려 강세를 띠는 제품들에 대한 상품 구비와 영업력 강화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올 하반기 주요 추진 과제로 김 이사는 상반기 로레알파리가 시작한 시판사업 파트너십 프로그램인 I LOVS CS를 더욱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로레알 명예 이사진과의 협의를 통해 전문점 경영자들이 현실적으로 좋아할 수 있는 마케팅과 영업 전략 도입에 힘쓸 예정이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9월부터 시작하는 2차 비즈니스 포럼과 로레알 캠퍼스에서는 더욱 알찬 내용과 우수한 전문 강사진을 초빙하여 시판시장 부흥과 전문 판매 인력 양성을 위해 기여할 예정이며 향후 브랜드 파워, 선진 경영기법의 전파등 외국기업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현재 확보한 170개이상의 직거래 전문점과 앞으로 확대될 직거래 전문 매장에 세심한 지원과 동기부여를 통해 시판 시장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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