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세계 매년 10%이상의 성장

최근 들어 피부과 화장품과 약국 화장품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화장품이 단순히 피부를 좋게 유지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치료의 역할까지 도와준다는 인식이 확대됨에 따라 전문적인 기능을 갖춘 피부과, 약국 화장품이 주목받는 추세다.

이를 반영하여 지난해에는 피부과 화장품의 병원 밖 진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피부과 화장품들이 자사 홈페이지의 온라인 몰, 대형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중심으로만 유통되어 왔으나, 앞으로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오프라인 시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피부과 화장품들이 속속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약국 화장품 역시 최근 취급 약국이 늘고 있다. 듀크레이, 아벤느, 비쉬, 유리아쥬 등 외국의 다양한 약국 화장품들이 약국을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특히 드럭 스토어의 등장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피부과 화장품과 약국 화장품은 코슈메티컬 화장품이라는 측면에서 동일한 분류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이지함 화장품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코스메슈티컬은 코스메틱(cosmetic)과 파마슈티컬(Pharmaceutical)의 합성어로 피부생리학 등 의학적·약학적 기반 아래 화장품의 효능·효과가 피부에 미치는 기전 연구뿐만 아니라 DDS기법 등 다양한 첨단 기법을 통해 의약품과 화장품의 중간단계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되어 있다.

즉 일반적인 화장품의 피부 보호차원을 넘어 개선을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들을 지칭하며 의약품과 화장품의 중간적인 개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은 지난 2000년부터 국내 시장에 도입된 스킨케어 화장품의 새로운 영역으로서 유럽·미국 등에서는 지난 90년대부터 통용되기 시작했으며, 세계적으로 매년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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