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나지 않은 10년 사회봉사활동 사회적 귀감

▲ 한국콜마 로고

화장품.의약품 연구개발, 제조 전문기업 한국콜마의 서울여직원회 ‘아로까종’이 10년 여년간 사회봉사활동을 한 것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1994년에 단 7명으로 시작한 서울 여직원회는 ‘아로까종’이란 이름으로 설립될 당시부터 작지만 뜻깊은 일을 해보고자 모금을 통해 자선단체 기부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특히 ‘아로까종’은 불우이웃돕기, 북한동포돕기, 지구촌기아돕기 등 다양한 활동에 작은 정성들을 모아 참여했지만, 외부에는 전혀 생색을 내지 않으며 전통을 이어오고 있어 더더욱 사회적인 귀감이 되고 있다.

현재 20명에 이르는 여직원들은 매달 소정의 성금을 모아 구호단체에 전달하고 어린아이의 후견인이 되어 애정이 결핍된 아이에게 삶의 온기를 불어넣어 주는 등 작지만 따뜻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콜마가 개발한 첫 화장품브랜드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는 여직원회 ‘아로까종’은 ‘항상 처음의 마음가짐으로 생활하자’는 의미가 담긴 말. 특히 여직원들의 친목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그것에 그치지 않고 사내 문화만들기는 물론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따뜻한 마음과 긍지를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전하고 있다.

회장인 김선금씨는 “아로까종 회원들의 숫자도 많지 않고 후원하는 금액도 많지 않지 않기 때문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도 많지 않다”며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르까종의 모든 회원들의 꾸준한 관심과 정성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작지만 그 마음과 활동이 대대로 이어 내려져 온 만큼 조금이나마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라는 마음이다”며 “한편으로는 활동의 성과보다도 저희 자신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데 더 큰 역할을 한 것 같아 부끄럽다”고 겸손해 했다.

얼마 전 후원하는 찬미라는 아이와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그 보람을 실감할 수 있었다는 김선금씨는 콜마의 역사와 함께 앞으로도 작지만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밝혀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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