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소 개발 ‘제3세대 신기술’ IFSCC에서 발표

▲ 한국콜마 로고

한국콜마가 개발한 ‘나노복합캡슐’ 신기술이 지난 9월 19일~21일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국제화장품과학자학회(IFSCC)에 발표돼 세계 과학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한국콜마 피부과학연구소 한창규소장과 정태화선임연구원이 참가하여 발표한 ‘나노복합캡슐’ 기술은 세계에서 처음 개발한 ‘제3세대 신기술’로 나노 약물전달기술을 한차원 진보시켰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았다.

이번에 개발된 제3세대 약물전달 신기술인 ‘나노복합캡슐’ 기술은 2세대 기술인 나노기술을 진보시킨 것으로, 유화성분과 리포좀성분을 한꺼번에 나노 사이즈로 캡슐화한 기술이며, 2가지의 복합효과를 동시에 발휘할 뿐만 아니라 성분의 안정성과 피부흡수율, 보습력에서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1세대 약물전달기술은 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미터) 사이즈의 유화(Emulsion) 기술과 리포좀(Liposome) 기술로 유용성 성분과 수용성 성분 각각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술 수준. 현재의 제2세대 약물전달기술은 이보다 발전하여 마이크로(Micro) 사이즈의 약물을 나노(Nano) 사이즈의 약물로 줄여 약물의 효과를 높인 기술이다.

피부과학연구소 한창규소장은 “피부전달 효과측정 실험에서 주름개선 약물전달효과는 60% 이상, 미백 약물전달효과는 200% 이상의 경피 흡수가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보습효과에 있어서도 피부구조와 흡사한 다중막과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 인지질로 구성되어 있어 피부 수분보유량의 증가를 통한 보습지속력과 경피 수분증발량의 감소를 통한 피부장벽 기능을 복원하는데도 큰 효과를 보이는 등 피부보호기능을 동시에 부여하는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히며 기능성화장품 등에 바로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벨기에, 일본 등 400 여명이 참여한 이번 학회에서는 한국콜마를 비롯해 태평양과 한불화장품 등에서 발표한 논문들이 상당히 주목을 받았으며, 한국의 높은 기술적 수준이 인정돼 상임이사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얻기도 했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