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00억원 이상의 매출 기대, 수출도 매출의 30%이상 계획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 전문기업인 코스맥스(대표이사 이경수)가 창립 13주년을 맞이하여 ‘Level Up-Cosmax’를 표방, 제 2도약을 선포했다.

지난 27일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이경수 대표이사는 코스맥스의 제 2 도약을 위해서는 고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가격 경쟁력’과 ‘품질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하며 종합적인 경쟁력을 갖춰 국내 업계 1위 도약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약진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대표이사는 최근 급등하고 있는 코스맥스의 주식에 대해 투자자들의 중소우량주식에 관심을 갖는 사회적인 분위기와 작년부터 시작된 더페이스샵에의 물량 공급, 로레알 등 해외 기업들의 제품 공급 등이 국내는 물론 해외 펀드사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비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대표이사는 회사의 매출 규모가 커지면서 지금까지 관심 밖이었던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라고 전하며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확장되면서 일반인들도 따라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대표이사는 상반기 흑자전환에 대한 이유를 설명해 달라는 질문에 우선 2003년에는 시판시장에 감소세로 돌아서기 시작했고 특히 거래처의 70%가 시판이었기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고 밝히며 2004년이 들어오면서 해외 수출은 물론 로레알과 존슨앤존슨 등의 다국적 기업의 물량을 공급하면서 나아지다가 2004년 하반기, 더페이스샵의 제품를 생산하면서 도약의 발판이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대표이사는 2004년에 준비를 많이 했던 것들이 올해부터 이익이 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매출은 520억정도로 생각하고 있어 지난 2003년에 비해 2배의 성장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대표이사는 해외 진출에 대한 설명으로는 로레알, 존슨앤존슨은 물론 미국의 M사에서 한 브랜드를 공급하고 있기에 호주, 동남아시아는 물론 남아메리카와 캐나다까지 코스맥스의 제품이 팔리고 있다고 전하며 특히 아직 계약전이지만 영국의 H사는 유럽 전역에 체인샵을 운영하는 회사로 코스맥스의 세계화를 앞당길 수 있는 좋은 파트너사라고 강조했다.

코스맥스의 해외 총 수출액은 작년보다 125% 성장한 67억원 정도. 이는 이미 지난해 총 수출액인 438만불을 넘어선 수치로 수출 국가도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등 전세계 19개국으로 늘었다. 이경수 대표이사는 금년 총 수출 목표를 1000만불 이상으로 보고 있으며 그렇게 되면 코스맥스는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20%을 상회하는 기업이 될 것이며 특히 한류열풍 등 화장품 업계의 호재가 계속 이어지면 내년에는 목표로 세워놓은 30%가 아닌 50% 이상의 수출을 기대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장품 업계의 화두가 되었던 중국 상해 공장에 대한 설명으로 이대표는 올 4월부터 가동하고 있는 공장은 11월 현재 월 20만개의 제품을 생산해 내는 규모라고 전하며 내년 상반기에는 월50만개의 생산규모로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뉴스킨, 샤샤 등 중국내 큰 화장품 회사와의 진행건과 최근 중국내 관세가 높아지면서 수입해서 제품을 팔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중국 화장품 사들도 이제는 저가 화장품이 아닌 고가의 브랜드를 갖기를 원하는 분위기에 잘 편승하면 중국내 매출도 늘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대표이사는 중국내 공장 증설계획을 설명하며 이미 상해 종합개발구 내에 위치한 땅 3800평을 계약해 놓은 상태이며 내년에 우선 창고형식으로 가동해 3년안에 한국 공장보다 규모를 키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매출에 대해서는 더페이스샵이 매출의 40% 정도를 로레알이 내년 50억원정도의 매출을 올려주고 미국의 M사가 50억원 국내 신규 거래처에서 50억원을 예상하면 내년에는 60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며 업계의 당당한 1위가 될 것이라고 천명하기도 했다.

회사가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객만족이 우선이라고 전하는 이대표이사는 코스맥스의 레벨업이 시급하다며 약속을 지킨다는 고객과의 신뢰관계를 유지하고 고객 입장에서 공급시기, 가격, 품질 등의 모든 것을 판단한다면 고객들은 떠나지 않는다고 크게 강조했다.

또한 이대표이사는 화장품은 원료만 좋아선 안돼는 종합 상품이라고 주장하며 원료와 재조는 물론 용기, 인쇄기술, 지질 등이 일류일 때 소비자가 선택하는 제품이 된다며 그 점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