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훈 식약청 연구관, 액체크로마토그래피분석법 연구 끝내

자외선차단 기능성화장품 품질을 가려내는 분석법이 개발됐다.

손경훈 식약청 화장품과 연구관은 현재 화장품업계에서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는 자외선차단제를 동시에 분리정량할 수 있는 자외선차단 성분의 분석법인 액체크로마토그래피법을 연구해 이를 적용한 결과 매우 신뢰할 만한 결과를 얻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분석법은 앞으로 자외선 차단제의 효율적인 품질관리는 물론 자외선 차단 기능성화장품 심사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부정 불량 화장품을 가려내는데도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현재 식약청에서 심사되는 미백이나 주름개선 그리고 자외선 기능성화장품 가운데 기능성 화장품이 전체의 50%에 이르고 있고 대략적으로 자외선차단화장품에는 2-6가지 성분을 혼합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자외선차단제에 대한 품질관리에도 매우 중요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손 연구관은 액체크로마토그래피분석법을 이용해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외선차단제품에 적용한 결과 이소아밀메톡시신나메이트,3-4 디메칠캄파,부틸메톡시디벤조일메탄,옥칠디메칠파바,옥틸살리실레이트를 동시에 정확하고 신속하게 분리 정량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한편 액체크로마토그래피분석의 분석 조건은 디스커버리 C8 칼럼과 이동상으로 메탄올, 물 및 초산을 70:25:5로 혼합한 액을 사용했으며 칼럼온도 상온에서 최적의 조건이었다는 것.

또 이같은 조건에서 크로마토그램의 유지시간은 이소아밀메톡시신메이트는 7.34, 3-4 디메칠 캄파는 8.43, 옥틸메톡시신나메이트, 부틸메톡시디벤조일메탄은 13.46, 옥틸디메칠파바는 14.84로 분리가 매우 양호했다.

검량선을 작성했을 경우에는 20-100ug/mL 농도법위에서 정량성이 있었으며 회수율은 93.0에서 102.1%로 양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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