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화장품과, 지외선차단제품 550가지 품목 대상으로 연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외선 차단 화장품의 80% 정도가 옥틸메톡시신나메이트 성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식약청 화장품과(최상숙과장, 손경훈 연구관)가 자외선차단제품의 기능성 심사 및 승을을 받은 자외선차단화장품 550품목에 대한 다빈도 사용 자외선 차단 성분을 분석한 조사에서 이 같이 드러났다.

이 조사 분석 자료에 따르면 자외선차단화장품 가운데 옥틸메토시신나메이트 성분이 전체 조사 표본 수의 79.4%를 차지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최근 밝혔다.

그리고 옥틸살리실레이트 성분과 이소아밀 피 메톡시 신나메이트 성분이 각각 10.6% 씩 사용됐으며 부틸메톡시디벤조일메탄 성분이 9.2%, 벤조페논-3(옥시벤존) 및 3-(4-메칠벤졸리덴) 캄퍼가 각각 8.2% 정도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자외선 차단 화장품의 80% 정도가 옥틸메톡시신나메이트 성분을 사용하고 있는 것에대해 손경훈연구관은 "다른 나라의 경우에도 이 성분을 자외선찬단성분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손연구관은 "이 성분의 경우에는 성분 개발이 오래 전에 됐기 때문에 이미 검증을 거쳣으며 안전성이나 안정성 등이 다른 성분에 비해 높으므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손연구관은 "프레온 가스 등 환경오염물질에 의한 대기 오존층의 파괴가 자외선 량을 증가시키고 있기 대문에 자외선 차단 화장품이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일상 생활속에서도 필수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손 연구관은 "자외선차단성분은 과다한 접촉성 피부염, 알러지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세게 각국에서 이들 성분에 대해 배합한도를 정해 규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식약청에도 자외선차단제 23종에 대한 배합한도를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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