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바디 엑스퍼티즈 ..엉덩이·허벅지 최대 2.9cm 줄어

▲ 로레알 로고

로레알 연구소가 화장품 사용을 통해 지방층을 줄인 임상자료를 내놔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화장품 각사는 화장품을 사용해 지방층을 고르게 하는 일명 바디 슬리밍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해 왔으나, 지방층이 감소했다는 임상실험 자료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사례는 드물기 때문이다.

최근 로레알 연구소는 소비자 50명을 대상으로 바디용 화장품인 바디 엑스퍼티즈 퍼펙트 슬림의 임상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참가자의 85%가 확실한 셀룰라이트(지방층) 감소효과를 체험했다고 밝혔다.

임상실험 결과에 따르면 첫 2주간 사용한 후 지방이 많은 엉덩이, 허벅지의 사이즈가 각각 1cm씩 줄어들었고, 추가로 2주를 사용한 후에는 1.9cm가 줄어 최대 2.9cm의 확실한 슬리밍 효과가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91%의 여성이 한달간의 제품 사용으로 자신의 허벅지 둘레가 줄어 청바지가 헐렁해졌다고 밝혔으며, 4주간 허리 둘레에 사용한 결과 평균 0.7cm의 길이가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04년 12월 로레알 파리 연구소는 퍼펙트 슬림의 안티-셀룰라이트 작용의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18~44세 여성 30명을 슬리밍기구(Palper rouler)를 사용한 집단과 제품만을 사용한 집단으로 나눠 비교 테스트를 가졌다.

그 결과 4주동안 허벅지에 1일 2회 퍼펙트 슬림을 사용한 여성들의 허벅지는 시각효과 면에서는 6번의 슬리밍 시술, 실측 테스트에서는 4번의 슬리밍 시술에 해당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연구소측은 밝혔다.

이와 관련 비만, 가정의학을 전공한 전문가들은 "슬리밍 화장품 사용과 마사지로 지방층을 소폭 감소시킬 수는 있으나 이를 체중을 줄이는 다이어트와 연관지어 생각하면 곤란하다"며 "체지방을 줄이는 것은 운동 등을 통한 열량 소모 및 수술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로레알 연구소에 따르면 제품 사용에 따른 감소효과가 있는 셀룰라이트는 피부와 근육층 사이에 있는 피하지방층이 점점 커지면서 피부의 탄력성 유지에 관여하는 지지띠(Collagen Fiber)가 밀려나가 복부, 허벅지, 팔 윗부분 등에 지방세포와 섬유막이 뒤엉켜 울퉁불퉁한 형태로 자리잡은 지방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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