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화장품 이범천 연구원, 농축가공-제형화- 적용기술 개발 시급

점점 커져가고 있는 한방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트랜드를 형성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다양한 한방 천연물 소재의 개발이 시급하다.

특히 앞으로 국내 한방 화장품 시장의 세계 진출을 위해선 이들 한방 천연물질에 대한 농축 기술이나 가공 및 원료 기술 그리고 제형 및 제품 내 적용 기술의 개발이 함께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 3일 대한화장품학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공동으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주최한 한방화장품 기술의 진보란 심포지엄에서 이범천 한불화장품 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이 한방 천연물 소재 개발과 화장품 응용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 연구원의 이 주제발표에 따르면 지난 2004년도 기준으로 한방 화장품 시장은 국내 유형별 화장품 시장의 13%를 차지해 기능성화장품 시장과 비슷한 규모로 성장했다고 밝히고 특히 한방화장품 생산 규모는 지난 2002년 3,000억원 수준에서 2003년 4,000억원으로 2005년 6,000억원대 시장으로 크게 선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 국내 한방화장품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선 다양하고 우수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천연 기원의 한방 화장품 소재 개발에 더욱 주력해야하고 한방 천연 소재에 대한 피부 생리 활성 평가 및 검증 기술의 확보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방 천연물 소재의 유효 성분 분리 및 규명 관련 기반 연구가 강화돼야 하고 천연물 소재에 함유된 유효 성분의 고 순도 분리 정제 및 대량 생산 기술 그리고 화장품 응용에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고려한 원료화 기술이 병행돼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때문에 천연 한방화장품 연구는 앞으로 화장품 안전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소재 및 제형화 기술과 천연 소재의 화장품 제형내 안정화 기술, 유효 성분의 피부 내 전달 기술, 피부 효능 평가 기술 개발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범천 연구원은 "한방화장품이 단순한 붐에 그치지 않고 더욱 성장해야만 수입 화장품에 대응하는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하고 "특히 고급 스러운 용기와 디자인 한국적인 감성에 기반능 둔 경쟁력 있는 분야"라며 이를 더욱 발전 성장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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