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도 내년 상반기안에 일본 굴지의 백화점에 설화수 입성할 듯

▲ 태평양 로고

태평양<대표 서경배 사진>이 중국 시장을 초토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 시장에서 가장 까다롭다고 정평이 나있는 일본의 백화점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태평양은 이미 수년 전 부터 일본 진출을 위해 별 다른 수익을 올지지 못하는 가운데서도 지사를 설립해 꾸준하게 운영하면서 일본 화장품 시장의 흐름과 동향 그리고 전세계 경쟁 브랜드들의 마케팅 활동 등을 수집 파악해 왔었다.

이에 따라 태평양은 올해 상반기에 그동안 운영되어온 지사를 그대로 둔채 또다른 별도의 판매 회사를 설립해 일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해 차근차근 일본 공략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별도의 판매 회사 설립과 함께 일본의 백화점 업체들과 별도의 업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현재 일본에서 가장 큰 백화점에 입점 교섭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백화점의 대표가 최근에 국내에 조용하게 입국해 태평양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둘러 보았으며 서경배 대표와도 저녁 회동을 하면서 기본적인 업무 협의를 끝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때문에 태평양의 일본 백화점 입성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빠르면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일본 굴지의 백화점에 입점해 일본 소비자들을 공략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일본 백화점들과 업무 협의에서 태평양의 어느 브랜드가 좋은 거이냐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으나 최종적으로 중국의 라네즈와는 달리 한국적인 이미지를 담도 있는 설화수 브랜드가 최종적으로 확정됐다는 것.

한편 태평양은 지난 1993년 중국 심양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이어 2002년부터 상해 현지공장 설힙과 함께 홍콩을 시작으로 제품 판매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중국 공략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불과 1년여전만 하더라도 중국의 굴지의 백화점에서 라네즈를 판매하는 백화점 수는 불과 40 여개에 그쳤으나 지난 8월 말 현재 북경 신세계 백화점을 비롯해 중국 전역의 유명한 80 여개에서 판매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홍콩 11개와 상해 13개 그리고 북경 9개를 비롯해 광주,심천, 남양, 비양,소주, 영팡, 석가장, 대련, 심양, 하얼빈, 개남, 남청, 무한, 장서, 정주, 태원, 중경, 신강, 서안, 천명, 무섭, 상주,북주,합비,천진, 청도 등 중국 전역에 걸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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