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도 수입 물량 500개 대부분 판매...매장서 공급요청 쇄도

▲ 에스티로더 로고

에스티로더(대표 크리스토퍼 우드)가 이달 내놓은 100만원짜리 고가 크림<사진>이 전량 판매돼 출시 3주만에 품절 현상을 빚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의 경우 에스티로더의 최고가 상품으로서 출시 전부터 판매 동향에 대한 예측이 분분했던 품목이기 때문에, 이 같은 판매 현황을 놓고 회사측은 ‘대박’이라는 표현까지 서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20일 에스티로더는 지난 1일부터 공식 발매된 리뉴트리브 리크리에이션 데이&나이트 크림이 대부분 판매됨에 따라 백화점 매장에서 재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초도 수입된 물량은 500 품목으로 미국 본사에서도 1차 생산량이 5천 품목에 불과했으며, 이 가운데 10%가 한국 지사에 공급됐다는 것이다.

이 같이 한정된 소수 제품이 수입됐기 때문에 국내 백화점 매장 가운데 강남과 명동 등 5개 백화점 매장에만 제품을 공급했고, 3주만에 제품 대부분인 400여개 이상이 팔려 일부 매장에서는 이미 품절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에스티로더측은 밝혔다.

에스티로더의 한성림 과장은 “본사에서 1차 생산할 당시 원료가 충분치 않아 5천 품목만 생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내 시장 규모를 감안해 우선 500 품목만 수입했는데 3주만에 거의 전량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발매 당시 너무 비싼 가격 때문에 판매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없지 않았으나 기대 이상의 판매 호조에 안심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한 과장은 “발매를 앞두고 판매가 예정된 5곳의 백화점 매장에서 각각 5명씩 총 25명의 VIP 고객을 대상으로 신제품 시연회를 가진 것 이외에는 일체 광고·홍보를 하지 않았으나 입소문만 듣고 매장을 찾은 고객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현재 에스티로더는 이달 말 도착 예정인 2차 주문 품목만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며, 판매 호조현상이 장기화될 것에 대비해 3, 4차 주문에는 규모를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리뉴트리브 리크리에이션 데이&나이트 크림은 바다 식물 파디나와 일본 오키나와 섬에서 추출한 74가지 미세 미네랄 농축 성분, 그리고 하와이 섬 해저 2000피트의 심해수를 사용했으며, 백단향 껍질 추출물과 레스베라트롤칼슘 등을 함유해 피부 수분 공급과 피부 활력 강화 등에 효과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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