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현철

4) 당기순이익과 연구개발투자

2003년도 화장품산업 당기순이익은 2,282억 31백만원으로 전년(2,518억 77백만원)에 비해 9.4% 감소하여 매출액 감소율 보다 그 폭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개발투자여력(연구개발 투자여력 = 당기순이익 + 연구개발투자액) 대비 연구개발투자 비중은 25.5%로 전년 23.2% 보다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경영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비 투자를 상당 폭 확대하였다.

2003년 당기순이익 상위기업은 1,867억 15백만원을 올린 ㈜태평양을 필두로 ㈜LG생활건강(482억 60백만원), ㈜한국존슨앤드존슨(90억 44백만원). ㈜BSK코퍼레이션(77억 58백만원), 애경산업㈜(54억 9백만원), 소망화장품㈜(38억 59백만원), 정산생명공학㈜(37억 77백만원), ㈜참존(28억 40백만원), ㈜아모스프로페셔널(25억 84백만원), ㈜남양알로에(25억 59백만원) 순으로 조사되었다.

2003년 당기순이익 증가기업은 7개社, 흑자전환기업 2개社, 당기순이익 감소기업 20개社, 적자전환기업 8개社으로 당기순이익이 감소하거나 적자전환한 기업이 총 28개社로 전체기업 중 약 1/4에 해당하는 기업만이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2003년 연구개발투자여력 대비 연구개발투자 비중 상위기업(적자기업 제외)을 살펴보면 코스맥스㈜, ㈜STC나라, 동성제약㈜, 한국콜마, 한불화장품㈜, ㈜바이오랜드, ㈜LG생활건강, ㈜생그린, ㈜남양알로에, ㈜일진코스메틱 등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 코스맥스㈜, ㈜STC나라, 한국콜마, ㈜바이오랜드는 연구개발집약도 상위 5대기업에 포함되는 기업으로 상위 5대기업의 연구개발비 점유율 감소 이유를 설명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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