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프로그램 따라 유저층 달라…드라마 강세 지속

방송매체 수용자 조사로 본 화장품 광고 下


[마스카라]

● 지상파TV·인터넷 활용빈도 높아 : 총 2천5백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별면접조사를 통해 실시된 이번 방송매체 수용자조사에서 마스카라는 ‘지난 6개월 동안 구입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3백55명(전체 응답자의 14.2%)을 조사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들은 매체별 광고 평가에서 지상파 TV를 ‘믿을 수 있다(79.2%)’, ‘제품을 구입할 때 도움이 가장 많이 된다(53.0%)’라고 평가했다. 특이할 만한 점은 지상파TV 다음으로 인터넷을 통해 ‘제품이나 회사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21.7%)’, ‘제품을 구입할 때 도움이 가장 많이 된다(22.5%)’라고 답한 점에서 볼 수 있듯이 인터넷광고시장의 확대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 이들은 지상파TV 중 드라마(43.7%)를 주요 시청취 프로그램 1순위로 꼽았으며 뉴스(30.1%), 쇼프로(5.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위성·케이블TV의 경우 드라마(20.6%)와 영화(20.2%), 라디오의 경우 가요프로그램(40.7%)을 주로 시청취하는 것으로 이번 조사결과 나타났다.

구매빈도에 따라 이들을 구분해 보면 ‘3개월 1회 미만 구매’하는 라이트 유저가 55.5%로 과반수를 넘은 가운데 ‘3개월 1회 구매’하는 미디엄 유저는 28.7%, ‘2개월 1회 이상 구매’하는 헤비 유저는 전체 응답자 중 15.8%에 그쳤다.

[매니큐어]
● 라이트 유저층이 57.9%를 차지 : 평일 ‘21∼23시(67.4%)’, 토요일 ‘18∼21시(64.1%)’, 일요일 ‘18∼21시(62.5%)’에 텔레비전을 가장 많이 시청취하는 3백16명의 응답자들은 가장 자주 접촉하는 매체로 지상파TV(50.4%)를 꼽았으며 인터넷(27.8%), 신문(11.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 중 77.3%는 ‘같은 값이면 광고에서 본 제품에 신뢰가 간다’라고 답했으며 과반수 이상이 광고를 많이 본 제품을 사는 편이라고 응답했다.

매니큐어 또한 ‘3개월 1회 미만 구매’하는 라이트 유저층(57.9%)이 과반수를 넘었으며 15∼19세(31.3%)의 구매빈도가 타연령에 비해 높았다. 또 3백16명의 전체 응답자 중 14.9%에 해당하는 헤비유저 중에는 월소득 1백만원 미만의 41.7%, 농·축·수산업 종사자 중 33.3%가 헤비유저인 것으로 집계됐다.

광고에 대한 태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광고를 보면 사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웬만한 TV프로보다 TV광고가 더 재미있다’, ‘광고가 마음에 들어 제품을 사는 경우가 있다’는 항목에 ‘그렇지 않다’라고 부정적으로 응답한 이들이 더 많았다.

[아이섀도]
● ‘드라마 즐겨본다’ 45%가 응답 : 총 응답자의 43.2%에 해당하는 1천79명을 대상으로 한 아이섀도 제품군 조사 결과 지상파TV 중 드라마(45.0%)와 뉴스(32.0%)의 시청취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위성·케이블TV의 경우 영화(23.3%)와 드라마(21.0%)를, 라디오는 가요프로그램(44.1%)과 종합구성(20.7%)을 주로 시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상파TV광고의 경우 네명 중 세명이 ‘믿을 수 있다’라고 답했으며 ‘제품이나 회사에 대한 정보를 가장 많이 얻는다(38.7%)’, ‘제품을 구입할 때 도움이 가장 많이 된다(52.0%)’라고 응답해 지상파TV에 대한 신뢰도를 여실히 보여줬다.

1천79명의 13.3% 해당하는 헤비유저(2개월 1회 이상 구매)는 15∼19세(28.5%)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월소득으로 볼 때 1백만원 미만(33.3%), 직업군 중 사무직(20.9%)과 대학생(20.0%)의 구매빈도가 높게 조사됐다.

헤비유저층을 광고태도로 구분했을 때 광고활용형(20.6%)과 광고수용형(12.3%)이 광고무관심형(10.2%)과 광고거부형(12.6%)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콤팩트]
● 중고등학생·사무직이 헤비유저 : 조사 대상자인 5백10명의 응답자들은 가장 자주 접촉하는 매체로 지상파TV(55.2%)를 1순위로 꼽았으며 이어 인터넷(20.8%), 신문(13.1%), 위성·케이블TV(3.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상파TV 프로그램 중에는 드라마(41.6%)와 뉴스(35.1%)의 시청취 비율이 높았으며 위성·케이블TV의 경우 영화(22.4%)와 드라마(19.7%)를, 라디오는 가요프로그램(36.2%)을 시청취 1순위라고 응답했다.

구매빈도에 따라 이들을 구분해 보면 ‘3개월 1회 미만 구매’하는 라이트 유저가 53.1%로 과반수를 넘었으며 ‘3개월 1회 구매’하는 미디엄 유저 32.0%, ‘2개월 1회 이상 구매’하는 헤비 유저는 14.7%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헤비 유저 중에는 중·고등학교(33.3%)와 사무직(26.7%)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TV시청시간이 짧을수록 구매빈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클렌징크림]
● 2개월 1회이상 구매…‘헤비 유저’ 23.5% : 1일 평균 지상파TV를 3시간 54분 이용하는 6백55명의 조사대상자 중 지상파TV를 ‘믿을 수 있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80.0%로 나타났다. 또 ‘평소에 가장 많이 접하게 된다(73.3%)’, ‘제품을 구입할 때 도움이 가장 많이 된다(56.6%)’ 등에서도 지상파TV광고에 대한 호평을 엿볼 수 있었다.

제품의 구매빈도상 ‘2개월 1회 이상 구매’한다는 헤비 유저(23.5%)층의 비율이 타제품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3개월 1회 구매’하는 미디엄 유저 32.7%, ‘3개월 1회 미만 구매’하는 라이트 유저가 32.7%로 조사됐다.

헤비 유저 중에는 15∼19세(31.3%)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월소득 1백만원 미만(30.0%), 판매·서비스업 운영자(41.0%)의 구매빈도가 높게 조사됐다.

[투웨이케이크·파우더]
● 서비스·사무직 구매빈도 높아 : 평일 ‘21∼23시(67.0%)’, 토요일과 일요일은 ‘18∼21시(67.9%, 65.7%)’에 지상파TV를 주로 시청취하는 6백61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지상파TV프로그램 중 드라마(44.3%)와 뉴스(31.5%)를 즐겨 보고 위성·케이블TV의 경우 영화(24.0%)와 드라마(20.2%)를 주요 시청취 프로그램이라고 응답했다.

정보습득 매체 또한 지상파TV(36.6%)를 1순위로 꼽았으며 잡지(18.3%), 위성·케이블TV(3.5%) 등이 그 뒤를 이은 반면 ‘차이가 없다’는 응답도 39.5%에 달했다.

이 제품군에서도 ‘2개월 1회 이상 구매’하는 헤비 유저(15.8%)보다는 ‘3개월 1회 미만 구매’하는 라이트 유저(55.1%)의 비율이 높게 조사됐으며 서비스직 종사자의 29.3%, 사무직의 23.6%가 헤비 유저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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