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의 공방 확대로 피해를 겪고 있는 게비스코리아가 내일(9월 4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공식 입장을 밝히고 소비자문제를연구하는시민의모임(이하 소시모)에 대한 강경대응 방침을 공식화한다.

내일 열리는 기자간담회에서는 지난 1일 본지에 보도<소시모는 기업죽이기 그만해라>된 내용에 관해 보다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는 한편 게비스코리아 양진석 사장이 공식적으로 강경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시모 측이 방부제 검출 여부에 대한 진상규명과 오류에 대한 인정없이 게비스코리아를 타깃으로 다시한번 기업죽이기에 나서고 있다는 내용의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소시모의 공공성과 자질에 깊은 회의를 품고 있는 만큼 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기자간담회에서 게비스코리아 측이 구체적으로 해명할 내용은 소시모 측의 △ 로뎀화장품 국내 생산 주장 △ 안티에이징 크림 명칭의 위법성 지적 △ 로뎀화장품 세균검출 주장 △ 광고와 단위상자의 표기성분 차이 주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