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기 60억원 매출로 수익확보 일조

화장품 내수시장 불황으로 인해 OEM업체들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콜마가 지난해 본격화한 제약사업이 수익성 극대화 측면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콜마 로고

한국콜마의 한 관계자는 "다국적 제약기업들의 국내 진출 확대와 의약품 개방이 점차 확대될 것이란 예상 아래 생산원가와 재고부담, 인력관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중점제품에 대한 마케팅력을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내부적으로 제약사업에 거는 기대감이 그 어느때보다 높다"면서 "특히 제약 아웃소싱이 점차 확대될 것이란 전망 아래 지난해 본격화한 제약사업 진출이 사업 다각화와 수익성 극대화 측면에서 선견지명이 있었다는 외부 평가도 있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화장품 내수시장의 불황으로 인해 이번 14기 상반기 화장품부문 매출은 예년수준을 유지하지 못했지만 제약사업이 점차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별도로 제약관련 개발 및 전문 위탁생산업체로서의 전문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면서 "지난 13기의 경우 제약공장의 시설비, 인건비 등으로 인해 매출 대비 순이익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일 정도로 제약사업 진출이 과감한 선택이었지만 이번 14기에 60억원의 매출 달성으로 수익성 확대에 일조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한국콜마는 국내 최초의 의약품 개발, 생산 전문 기업으로 의약품의 전 공정 또는 부분공정 위탁생산, 의약품 생산설비 임대를 통한 전면 위탁생산 등 제약관련 개발 및 전문 위탁생산업체로서의 전문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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