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백등 4개 분과위로 구성된 안전성 연구회 발족

▲ 식품의약품안정청

공무원들이 화장품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시작한다.

식약청 의약외품부는 국내 화장품산업이 날로 성장하고 나노기술 및 바이오 기술이 접목돼 새로운 제품이 속속 출시됨에 따라 이에 대한 안전성과 안정성 등 신 기술을 정확히 알아야만 효율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가칭 [화장품안전성 연구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따라서 식약청 의약외품부는 현재 내부적으로 식약청을 중심으로 한 화장품 행정 관련과의 직원들을 비롯해 화장품 회사의 연구소 직원 그리고 의과대학의 피부과 교수 등 각각 10명씩 총 30명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의약외품부는 내부적으로 각 분야의 관련 전문가들을 추천받아 연구회 회원으로의 가입의사를 타진하고 있으며 빠르면 이달 중순이나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발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이 연구회가 공식적으로 발족되면 연구회 내에 기능성 화장품 품야인 미백화장품의 안전성 분과위원회와 주름개선화장품 안전성 분과위원회, 자외선차단기능성화장품 안전성 분과위원회 등 4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는 세부적인 방침도 세워놓고 있다.

또 연구회는 매월 두번정도씩 각 분과위 중심으로 세미나와 학술발표회를 치루며 경우에 따라서는 외부에서 관련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특별 강연 등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식약청의 경우에는 이 연구회에 화장품 행정을 직, 간접적으로 관련하고 있는 의약외품과와 독성연구소 그리고 의약품안전과 등에서 10여명이 참석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화장품업계의 관계자들은 "화장품에 대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행정을 펴기 위해서는 공무원들도 화장품 전반에 대한 지식을 가져야만 하기 대문에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들 관계자들은 "최근들어 각 분야에서 전문성이 매우 중요시되고 있기 때문에 식약청의 경우에도 화장품 분야를 정확히 파악하고 잇는 전문가 그룹의 양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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