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의약품원료 및 식품첨가물 생산, 수출, 판매하는 중견기업

화장품 OEM/ODM 회사인 ㈜비봉파인의 계열사로 알려진 대봉엘에스㈜가 코스닥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 대봉엘에스 로고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2일동안 코스닥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코스닥시장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대봉엘에스사가 코스닥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심사를 통과한 대봉엘에스는 지난 86년에 설립된 원료의약품 및 화장품원료를 제조하는 업체로 자본금이 15억원. 특히 지난 상반기 매출액은 97억3600만원이었고 경상이익은 12억5500만원을, 순이익은 9억8900만원을 올린 회사로 알려져 있다.

주요주주로는 박종호(93.1%)외 8명이 99.8%를 갖고 있으며 공모예정금액은 총 29억9000만원에서 40억3000만원이고 주당예정발행가는 2300원에서 3100원이다. 상장주선인은 한국증권이다.

이번에 심사를 통과한 대봉엘에스는 현재 원료의약품, 화장품원료, 식품첨가물 등을 생산, 수출, 판매하는 등 세 분야를 모두 영위하고 있는 국내에 보기 드문 업체로 ㈜비봉파인의 계열 회사다. 국내의 경우 의약품과 화장품, 식품분야는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되어 오고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회사다.

대봉의 한 관계자는 대봉엘에스는 2000년대 이후 원료, 화장품 등의 시장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다방면에 수익 창출 모델이 요구되고 있어 유사한 세 분야의 모든 생산을 결정하고 실행하고 있는 회사라고 전하며 실제 해외 선진국에서는 이들 세 분야를 동시에 생산하는 회사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같은 시대적인 변화를 일찌감치 감지한 대봉은 지난 18년 동안 이들 분야를 동시에 취급하며 원료시장에 가장 적합한 회사로 성장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화장품원료시장에서는 두발화장품의 주성분 원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그 중 고가 두발화장품원료인 시스테인과 치오화합물 유도체등의 경우 합성을 통한 지속적인 신제품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업계의 초점을 받기도 했다.

또한 원료의약품 분야의 경우 제조 BGMP시설완비 및 한편 중앙연구소를 설립, 품질을 높여가고 있으며 일본과 미국, 중국, 대만등지에서 수출실적을 높이고 있다.

이같은 연구를 통해 대봉은 현재 제약회사 70여개, 화장품회사 100여개, 식품회사 50여개 등 약 350개의 거래처와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BASF사 및 COGNIS사 등 과도 15년 이상 한국 내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

대봉의 관계자는 대봉엘에스는 매출만 따졌을 때 2003년 118억, 2004년 147억으로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올해는 상반기만 매출98억 순이익 9억8천만원을 올렸다고 전하며 이번 코스닥 상장 심사 통과를 기점으로 대봉엘에스㈜와 ㈜비봉파인의 업계 내 위상이 한층 강화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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