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약 50억원 들여 기능성화장품신소재 개발, 산업화

▲ 보건복지부 로고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기능성화장품신소재개발센터가 운영될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보건복지부 지정으로 ‘기능성화장품신소재개발센터(센터장 유익동)’와 ‘항체치료제개발센터(센터장 홍효정)’가 오는 2일부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설치 운영된다고 밝혔다.

개소식 및 현판식을 오늘 2일 오전 11시에 개최해 운영될 이 센터들은 시행부처인 보건복지부와 관리기관인 진흥원의 ‘2005년도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의 신규과제로 선정되었 것으로 알려졌다.

‘기능성화장품신소재개발센터’는 향후 6년간 정부지원금으로 약 30억원, 민간부담으로 약 20억원 등 모두 약 50억여원을 들여 미백은 물론 주름 개선 등을 위한 기능성화장품 신소재를 개발하고 산업화할 예정이다.

특히 기능성화장품은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분야로서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실정으로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함께 운영되는 ‘항체치료제개발센터’에서는 향후 6년간 약 90억여원의 예산으로 암 치료를 위한 치료용 항체 후보물질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이 치료용 항체는 방사능, 항암제 등 다양한 효능분자를 탑재하여 암 세포를 공격할 뿐만 아니라 정상조직에 대한 부작용이 낮아 일명 ‘마법의 미사일(Magic Missile)’이라 불리기도 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이경호 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기능성화장품신소재개발센터 및 항체치료제기술개발센터는 향후 우리나라의 항체치료제 개발 및 기능성 화장품개발에 기반기술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뿐만 아니라 관련 연구자의 연구역량을 결집하고 산•학•연 협동연구 체계를 구축하여 관련분야의 산업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상기 원장은 “생명공학기술이 보건의료와 국민경제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산,학,연간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통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오늘 문을 여는 두 센터가 국내 산학연의 구심체가 되어 세계적인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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