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면 과제와 발전방안은 상권보호와 브랜드 강화 <하>

 파워있는 브랜드 적극지원 필요...>

김두일 : 휴플레이스가 회사내 매출에 미치는 기여도가 많이 떨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회사의 지원에 차별화가 있는가? 하는 느낌이 있다. 유통별로 제품들은 차별성 있는 제품들이 나오는데 휴 플레이스에는 판매에 영향력있는 제품의 공급은 많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제는 점주 입장에서 휴플레이스가 전문점을 못따라가는것 처럼 여겨진다는 것이다. 또한 태평양에서도 휴플레이스의 브랜드 파괴력 등이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것 처럼 보여 초기에 점주와 태평양 모두 서로 기대치를 높게 본 것과는 달리 많이 미흡한 것으로 여겨진다. 서로 힘들지만 힘든 부분을 서로 이끌어 주면서 나아갔으면 한다.

제품에 대해서는 마몽드, 라네즈 등의 브랜드를 찾는 구매 고객이 많이 줄어으며 지금 시점에서 가장 많이 찾는 브랜드는 아이오페로 많이 팔고 찾는 사람도 많다. 이러한 것는 아이오페를 제외한 전문점의 태평양 제품의 할인폭이 휴플레이스보다 좋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최근들어 태평양에서 제품을 공급하지 않으니까 휴플레이스로 전환하려는 전문점주들이 있는 것 같다. . 상권도 휴플레이스를 하는 사람들에게 유리하도록 맞춰 주는 것도 좋은 방안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색조 제품과 세안제 종류의 제품 보강했으면....>

황의택 : 전체적으로도 아직 명확한 브랜드 샵이라는 개념은 아니지만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제품의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휴 플레이스의 제품군 특히 색조 제품과 세안제 종류의 제품들은 회사 측에서 보강을 해 줬으면 한다. 또한 신규 브랜드는 무리 갰지만 백화점에서 순위권 10위 등의 백화점 브랜드를 휴 플레이스에 보급하면 보다 매출 신장에 기여할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한다.

<제품 누출 휴 점에 대한 적절한 대응 요구돼...>

조현웅 : 첫 번째로는 유통 관리 부문이다. 유통관리는 회사와 관계된 모든 종사자들이 합심하여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휴플레이스 매장 중에서도 제품을 다른 유통으로 넘기는 곳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매장 늘리기에 치중한 부작용으로서, 가맹 계약을 체결할 당시 매장의 성격 및 영업 방식 등을 충분히 검토하지 못한 면과 종사자들의 상도의를 저버린 행위또한 간과 할 수 없다.

특히 유통을 어지럽히는 일부 휴플레이스 매장의 경우 구매 가격보다 오히려 낮은 가격으로 밑지고 판매하면서도 태평양 제품을 미끼 상품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인근 휴플레이스 매장에 심각한 영업 피해를 끼치고 있는 실정이므로 이에대한 회사의 적절한 대응또한 필요하다고 본다.

두 번째로는 휴플레이스 자체의 인지도를 더욱 상승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아이오페 광고 등의 말미에 자막처리를 통해 휴플레이스를 알리고는 있으나 모델이 직접 휴플레이스를 알리는 등의 보다 임펙트가 강한 광고가 필요한 것 같다.

세 번째로는 휴플레이스에 대한 태평양의 입장이 명확하게 정리돼야 할 것 같다. 휴플레이스를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할 지, 아니면 변화된 형태의 전문점으로 운영할 지에 대한 정책 정립이다. 프랜차이즈 형 브랜드샵의 경우 일괄적인 가격 통제력과 판매 품목의 명확한 구분 등이 필수적인데 태평양의 현재 시점에서는 이것이 어려울 것 같다. 따라서 변화된 형태의 전문점으로서 휴플레이스의 개념을 정립하고 이에 맞춘 정책을 통해 점유율을 상승시키는 것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적합한 예로 대전의 A점과 같은 경우 태평양이 당초 설명하던 휴플레이스의 컨셉과는 많이 다르다. 매장 내부에 샘플을 두고 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지원, 판촉물 공세를 펴는 등 기존 전문점 영업에 가깝게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 매장은 매출이 높은 것으로 이름나 있다.

이사례를 살펴보면 태평양에서는 휴플레이스 가운데 매출 상승에 성공하는 모델을 찾아 이 모델을 참고로 제시해야 할 것이며, 판촉을 잘 활용하면서도 지역별•고객층별로 각각의 매장 여건에 맞춰 영업하는 본보기를 통해 전체 휴플레이스에 타산지석을 제공해야 한다.

판매 점유비를 높여서 매출을 올릴것인지 광고 및 홍보를 통한 소비자를 유인정책을 통하여 매출을 올릴것인지 그것에 대한 회사의 우선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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