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당찬 연기파 배우 안선하

“누구를 닮았는데?”

신인 연기자 안선하를 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다른 연예인을 떠올린다. 속칭 톱 연예인 누구와 누구를 합친 것 같은 이미지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 안선하 이미지

올 해로 20살이 되는 안선하는 교육공무원이신 아버님의 권유로 ‘춘향이’ 선발 대회에 나갔다가 연기자가 된 특이한 케이스. 어리지만 당찬 연기로 벌써부터 스타성을 인정 받고 있다.

“오형근 작가 작품전 ‘소녀연기2’에서 모델 일을 했었다”고 밝히는 안선하는 “2005 브르조아 쇼에 메인으로 참가하기도 했지만 원하는 것은 영화에서의 연기자”라고 강조한다.

한편 열 일곱 살 남자와 사랑에 빠진 서른 살 여자 이야기를 그린 정지우 감독의 ‘사랑니’에선 단역이지만 선이 굵은 연기를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을 정도.

“처음엔 스크린이나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무서울 정도로 용기가 없었다”고 고백하는 안선하는 “이제는 스타성만 가지고 있는 배우보다 연기로 인정을 받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밝힌다.

특히 니콜 키드먼과 최민식 등과 같은 성격파 배우가 되고 싶다는 안선하는 발랄한 이미지의 연출이나 악역을 맞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 놓는다.

“단편영화 ‘언문일치’에 출연했을 때는 20살짜리가 30대 역을 맞아서 그런지 얼떨떨하고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몰랐다”고 털어놓는 안선하는 “하지만 카메라만 돌아가면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연기에 몰입을 하게 된다”고 신인답지 않게 말한다.

한편 외모 중 자랑 꺼리는 웃을 때의 이미지와 왼쪽 보조개라고 밝히는 안선하는 20살 때부터 화장하는 습관을 잘 들여야 한다며 특유의 너털웃음을 짓는다.

“보통 화장품가게에 가면 샘플을 주지 않느냐”고 반문하는 안선하는 “샘플을 가지고 자기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권한다. 단순히 친구나 부모가 권하는 화장품을 사용한다는 것은 여자로써 너무나 게을러 보일 수 있다는 것.

“제 또래가 하듯이 색조화장은 잘 안 하는 편”이라고 밝히는 안선하는 “네츄얼한 분위기를 연출 하기 위해 기초 화장만 하고 있다”고 전한다. 즐겨 쓰는 제품은 LG생활건강의 ‘오휘’와 태평양의 ‘이니스프리’.

“오휘 제품은 스킨과 에센스, 영양크림 등을 사용한다”는 안선하는 “이니스프리는 보습제가 좋아 사용하고 엔프라니의 아쿠아 버전으로 수분을 공급한다”며 깜찍하게 미소를 머금는다.

색조화장품은 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에뛰드나 라끄베르, 브르조아 등을 이용한다고 말한다.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화장품은 파우더와 립그로즈 정도다”고 강조하는 안선하는 “파우더는 그래도 정평이 나있는 클레오나 크리스찬 디올, 베네통과 같은 고가를 사용하며 립그로즈는 메이블린, 라네즈나 캐시켓 정도”라고 규정 짖는다.

특히 캐시켓 제품은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하는 안선하는 “립그로즈는 바를 때 느낌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설명하며 “향기와 느낌이 좋은 제품이 대학생들에게도 인기가 있다”고 전한다. 하지만 제품은 선택은 아직 잘 모르기 때문에 CF를 보고 선택한다며 밝게 웃는다.

안선하는 운동도 열심히 한다. 집 근처의 헬스장에서 재즈댄스와 요가 등을 배우며 지내는 시간이 많다.

“학교 생활도 재미있지만 나를 가꾸는 시간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안선하는 “미샤 요그르트 팩에 녹차가루를 넣어서 팩을 하며 운동을 할 때도 있다”고 노하우를 털어놓으며 20살 매력을 마음껏 발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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