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면 춤을 춰라 댄스 퀀 박수아

90분간의 공연시간은 전혀 지루하지 않다. 아니 오히려 짧게 느껴진다. 춤을 위해 춤만으로 채워진 무대. ‘사랑하면 춤을 춰라’는 보기 드문 댄스 뮤지컬이다.

‘사랑하면 춤을 춰라’는 브레이크 댄스에 요염한 플라멩코, 나이트 클럽의 폭발력, 그림자막을 이용한 춤까지 단연 춤의 백화점이다.

한편 그 무대에 우뚝 선 주인공이 있어 화제다. ‘사랑하면 춤을 춰라’의 여주인공 선영 역을 맞고 있는 박수아는 당찬 신인 중에 하나다. 춤만으로 이뤄진 무대에서 단연 돋보이는 연기로 눈길을 끌고 있다.

“연기 경력은 많지 않다”고 설명하는 박수아는 “모 방송국 리포터로 출연했지만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이 공연부터다”고 수줍게 말한다.

하지만 역중 준과 빈 사이에서 삼각관계로 이어지는 교감을 춤으로 표현하는 박수아는 귀엽고 예쁘고 또한 깜찍한 여주인공역을 신인답지 않은 대담한 컬러로 표현하고 있다.

“차갑게 생겼다는 말들을 많이 듣지만 사실은 털털한 성격”이라는 설명하는 박수아는 “집안에서 전격적으로 ‘밀어줘서’ 이 무대에 섰다”고 털어 놓는다.

춤을 배운 것은 6년째. 중학교 때부터 고전무용으로 다진 실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특히 무대 백댄서(앙상블)로 뽑혔다가 여 주인공 역으로 전격 발탁된 탁월한 감각도 유지하고 있다는 게 특징.

“하루 90분 정도 일주일에 7번 이상 무대에 서는 대도 불구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고 전하는 ‘사랑하면 춤을 춰라’의 한 관계자는 “이번 무대를 빌어 대형 신인을 발굴 한 것 같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는다.

한편 박수아는 같이 공연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분위기 메이커로 정평이 나 있을 정도로 성격도 좋다.

“평소에 피부관리 방법을 알려주거나 잘 사용하는 화장품을 알려주며 지낸다”고 전하는 박수아는 “정도 생기고 한 식구처럼 지내니까 보다 교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밝힌다.

이러한 댄스 퀀 박수아가 잘 사용하는 화장품 브랜드는 태평양의 ‘헤라’. 기초화장품부터 영양크림, 파우더까지 헤라 매니아라고 전한다.

“다른 기초 화장품으로는 참존이나 DHC 제품을 사용한다”고 덧붙이는 박수아는 “다나한의 에센스도 즐겨 사용하는 브랜드”라고 말한다.

무대 공연을 하는 관계로 색조 화장을 진하게 한다는 박수아는 추천 제품으로 핑크 캐시켓제품을 꼽는다.

“화사한 핑크 톤이라 얼굴에 잘 맞는 것 같다”고 전하는 박수아는 “마스카라는 역시 캐시켓제품을 사용하지만 메이크업 베이스로는 입큰 제품을 사용한다”고 털어 놓는다.

특히 색조 화장품으로 보브의 실버라인 제품은 배우들끼리 공동구매를 할 만큼 인기가 있다는 것. 은색 펄가루가 무대에 서기에는 ‘딱’이라고 강조한다.

정준호와 설경구, 장진영을 연기를 배우고 싶다는 박수아는 영화에 출연하는 게 꿈.

“공연이 끝나는 6월 25일까지 또 일본 초청 공연이 끝날 때까지 아직은 무대 연기에 집중을 하고 싶지만 기회가 된다면 재미있는 캐릭터로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고 전하는 박수아는 “식품 CF나 정말 기회가 된다면 에뛰디나 라네즈 CF에 나가보는 게 소망”이라며 살짝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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