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 상표등록 총 111,541건

국내 화장품 산업에 상표등록이 곧 돈이다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 국내 굴지의 H 화장품 회사와 색조 전문회사인 V회사와의 상표 분쟁으로 H회사가 해당 브랜드 자체에 대한 사업권 아예 포기하면서 막대한 재정손실 및 기업 이미지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줌에 따라 상표등록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각인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9월 현재 본사가 직접 특허청의 상표등록 현황을 조사한 결과 현재 총 1,554,397건이 등록돼 있으며 이 가운데 대략 10% 정도인 111,541건이 화장품분야에 대한 상표 등록인 것으로 조사됐다<표 참고>.

또 이 같은 화장품에 대한 상표 등록이 국내 제조회사는 물론 외국에서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회사와 화장품을 주문생산하는 OEM회사 그리고 방문 판매회사 등에서 전반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점차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특허청에 등록된 상표를 국내 제조 회사별로 분류할 경우에는 태평양이 총 10,71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엘지생활건강이 7,112건, 애경산업 2,998건, 한국화장품 1,620건의 순으로 기록돼 있다.

이어 나드리화장품이 1,216건이었으며 라미화장품 1,183건, 코리아나화장품 1,008건, 피어리스화장품 936건, 보브화장품 588건, 로제화장품 455건, 참존화장품 391건, 한불화장품 385건이다.

그리고 소망화장품이 187건이고 엔프라니 161건, 에뛰드 134건, 유니코스 120건, 웰코스 107건, 쿠지화장품 29건, 시선래브 11건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에 진출한 수입화장품사들의 경우에도 로레알이 97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유니레버 760건, 샤넬 191건, 존슨앤존슨 6건,피엔지 5건 등이었다.

방판 화장품회사들의 경우에도 생그린화장품이 6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진화장품 52건, 사임당 화장품 42건이었고 제약회사들의 경우에도 보령이 655건으로 가장 많았고 동성제약 328건, 유한양행 202건,한독화장품 28건 등이었다.

그리고 화장품만을 전문적으로 수탁생산하는 코스맥스가 8건을 초저가 브랜드 샵인 더페이스 샵이 24건을 미샤가 6건을 각각 등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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