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의원들에 자신들 입장 전달할 계획

▲ 위 사진은 본 기사내용과는 무관합니다

화장품법 개정을 앞두고 수입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다.

현재 국내에 화장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수입업체들은 많지만 이들이 모두 모여서 의견을 밝히는 협회나 모임 등은 존재하지 않고 로레알 등 국내에 기반을 두고 있는 유럽기업체들의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내의 화장품분과위원회가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 기업체들은 국내의 화장품법이 개정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이미 화장품협회의 식약청에 자신들의 견해를 밝혔을 뿐만 아니라 국회에서 이를 주도하고 있는 김명섭 의원 실을 찾아가 자신들의 의견을 주장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9월에 정기 국회가 개최됨에 따라 이달 말쯤 김명섭 의원 실을 다시 찾아가 자신들의 주장을 다시 한번 전달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혀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려는 노력을 펴고 있다.

특히 이들은 김 의원이 아닌 다른 보건복지 상임위 의원들에게도 이 같은 자신들의 입장을 정확히 전달하기 위한 방안으로 모든 위원들에게 찾아가 설명을 한다는 방침을 내부적으로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들은 이 같은 내부적인 방침을 확정하기 위해 이번 주 안으로 각 소속 기업체들의 담당자들과 의견을 교환해 빠른 시일 안에 정확한 방침을 수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들 수입화장품사들의 가장 큰 문제인 기능성화장품 조항 가운데 주름개선기능화장품에 대한 법 개정에서도 국내 기업들이나 국민 적인 정서를 고려해 이번 회기에 자신들의 입장이 반영되지 못한다 하더라도 이에 대한 불합리성을 지속적으로 밝혀 반드시 개정해 나가기로 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은 현재 내부적으로 국내 화장품 법은 물론 독일의 화장품 법이나 미국의 화장품 법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기능성 화장품이 국내 산업 발전과 세계 시장에서의 문제점 등을 분석해 나간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편 이들은 현재 외국의 수입사들도 대한화장품공업협회의 회원으로 가입돼 있기 때문에 이 안에서 자신들의 입장이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며 법 개정에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서두르지 않고 하나하나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