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두 자리수 성장서 올 상반기 마이너스 성장

▲ 에스쁘아 로고

㈜빠팡 에스쁘아(대표 전영호)가 성장이냐 현상유지냐 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

에스쁘아는 지난 1999년 설립이후 매년 두 자리수 성장을 해왔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이상 매출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올해는 두 자리수 성장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될 뿐만 아니라 자칫하면 마이너스 성장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에스쁘아는 ‘희망’이라는 뜻의 불어로 아시아 향수 시장에서 최고의 브랜드가 되는 것을 목표로 지난 1999년에 문을 열고 ‘자신감 있고 생기 발랄 한 20대 초반의 남, 여’를 집중적으로 타깃마케팅을 실시했다.

따라서 에스쁘아는 사업 초반부터 꾸준한 성장을 지속해 왔었다. 전문점 시장의 불황과 타 향수 업체들의 경쟁적인 신제품 출시로 인해 올해 들어 처음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향수업계의 최대 비수기인 여름을 맞아 더욱 고전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에스쁘아는 현 상황에 대해 최고의 브랜드로 발돋음 하기 위한 과도기적인 현상으로 진단하고 있으며 단기적인 매출 향상을 위해 제품을 리뉴얼 한다든가 경쟁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해서 밀어내는 등 브랜드 이미지에 손상을 입히는 마케팅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에스쁘아측은 마케팅 전략을 당장의 상황에 너무 연연하지 않고 장기적인 측면에서 에스쁘아만의 고유한 향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등 소비자들이 에스쁘아 브랜드에 대해서 좋은 이미지를 갖을수 있도록 마케팅 방향을 설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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