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올해 안 상품화

▲ 코스메카코리아 로고

조만간 파우더류 화장품을 사용하면서 전자파 차단 효과까지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장품 OEM업체인 코스메카코리아는 금과 은의 단분산 분체가 자기&전기적 흡수성을 갖고 있다는 점을 활용, 금과 은을 함유한 클렌징, 팩 제품류에 이어 전자파차단이 가능한 파우더류 제품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코스메카코리아 박선기 연구소장은 "원료업체인 A&NT가 특허출원한 나노초미립 상태의 은이 전자파차단 효과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세정 시 씻기는 분량을 감안, 도포력이 넓은 파운데이션의 경우 3% 미만, 상대적으로 작은 투웨이케이크나 파운데이션의 경우 5% 내외의 성분함유로 전자파 차단 효과를 지니는 파우더류 화장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공인인증기관과 연결돼 있지 못한 상화에서 정확한 전자파차단 비율을 밝힐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은 성분의 전자파 차단 효과는 널리 알려져 있는 상황에서 나노초미립 상태의 은 성분이란 점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이어 박 소장은 "이미 원료개발업체 측에서 은의 전자파 차단 효과를 검증한 상태이지만 나노초미립상태의 은을 화장품에 처음으로 적용한다는 점을 감안, 현재 공인인증기관을 통해 은의 전자파 차단 효과를 재검증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면서 "이는 아직까지 화장품에 함유된 은의 전자파 차단 효과에 대한 검증규격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에서도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파 차단 비율도 검증기관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또 현재 2-3개 화장품회사가 은이온을 화장품에 사용하고 있지만 분말크기가 커 흡수성 등에 문제가 있었지만 이것과 달리 나노초미립 상태의 금속 분말은 입자가 1-20nm인 만큼 그 효능과 효과를 보다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는 설명도 빼놓지 않았다.

한편 은을 미세한 나노 크기로 입자화시켜 항균이나 항취효과를 전달하는 가전제품 등은 이미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을 정도로 최근 나노 실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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