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쇼핑몰 45%-60% 까지 가격 낮춰 판매

▲ 이자녹스 로고

이자녹스화장품을 전문점에서 구입하면 손해볼 수 있다.

엘지생활건강의 시판유통의 대표 주자격인 이자녹스가 일반 화장품가게에서의 판매가격 보다 인터넷쇼핑몰에서의 판매 가격이 평균 20-30% 싼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구매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자녹스는 지난해 인터넷 쇼핑몰인 플러스천(www.plus1000.co.kr) 에서 30%, 코스미(www.cosme.co.kr)에서 35%, 여인닷컴(www.yeoin.com) 에서 35%정도 할인되는 등 대략 30%에서 35% 선에서 할인 가격대을 형성하고 있었다.

하지만 올들어서부터는 이 같은 할인 가격이 점점 더 떨어져 인터넷 쇼핑몰들이 지난해 에 비해 5%정도씩 더 판매가격을 낮춰 판매하고 있으며 일부 품목의 경우에는 최대 40%까지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다.

특히 국내 인터넷 쇼핑몰 중 가장 매출이 크고 판매가격을 주도하고 있는 여인닷컴에서 지난달 중순부터 이자녹스 제품을 일괄적으로 45%할인해서 판매하는 등 할인 폭이 점점 더 하락하고 있다.

여인닷컴에서 이 같은 판매 가격 하락으로 인터파크(www.interpark.com), 기지배(www.kigibae.com) 등 인터넷 쇼핑몰들이 이자녹스의 링클디클라인 제품을 45%에서 500원을 더 할인한 49,000원에 판매하고 있고, 코스미도 일부품목을 45% 할인해서 판매(본지 쇼핑몰 가격정보 참고)하고 있다.

또한 쿨디씨의 경우에는 심지어 투웨이케잌을 60%이상 할인된 12,200원에 판매하는 등 이자녹스 투웨이케잌을 미끼 상품으로 걸고 있는 등 이자녹스 제품이 천덕꾸러기로 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업체의 한 관계자는 "이처럼 이자녹스 제품의 판매가격이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은 이번 여름 비수기와 경기침체가 겹쳐 쇼핑몰들의 매출이 감소하면서 쇼핑몰들은 소비자들에게 가격이 저렴한 쇼핑몰이라는 인식을 주기 위한 전략 때문인 것 같다"고 풀이하고 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여인닷컴에서 이 같은 가격으로 판매하기 위해선 엘지생활건강이 어느 정도 눈감아 줘야만 가능하다며 이 제품을 공급하는 대리점은 아마도 엘지측과 사전에 교감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