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협 적극 지원 약속 -후원금 6,000만원 기탁

▲ 태평양 로고

서경배 (주)태평양 사장 때문에 그나마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이 체면을 차릴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이 세계 10위 권안으로 진입할 동안 국내에서 단 한차례도 세계적인 화장품 대회를 치룬적도 없을 뿐만 아니라 전시회도 갖고 있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대한화장품학회가 사상 처음으로 국제화장품과학자연맹 학술대회를 오는 9월22일부터 24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나 국내 화장품 제조사들의 미온적인 반응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국제대회를 치루기 위해선 무엇 보다 국내 화장품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지만 외국에서 참여한 화장품 관련자들에게 우리나라의 화장품 산업의 연구개발 의욕을 보여줄 수 있고 특히 이를 검증받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국내에선 태평양연구소를 비롯한 38명의 발표자만 등록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 학술대회의 후원에 있어서도 서경배 태평양 사장이 처음으로 6,000만원을 기부함에 따라 바이오랜드가 3,600만원을 엘지생활건강이 2,400만원을 코리아나화장품이 1,200만원을,한불화장품이 600만원 등 5개사만 참여한 실정이어서 그나마 적자운영에서 한숨 돌렸다.

또 최근 열린 화장품협회 이사회에 김창규 학회 회장이 직접 참여해 서경배 회장 등 이사들에게 국제 학술대회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서경배 회장이 앞으로 협회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 성공적인 학술대회가 되도록 협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그동안 김창규 회장과 이옥섭 조직원원장 그리고 허찬우 운영위원장 등 집행진은 사스와 북한과 미국과의 반핵 문제 등으로 외국의 참가자들이 꺼리고 있는 실정이지만 많은 노력을 펼쳐 사전 등록을 마감한 결과 총 200여명에 가까운 사전등록 자를 확보했다.

이를 국가별로 보면 일본 80명과 국내 38명, 프랑스 16명,가나 13명, 미국 13명,싱가폴 4명,영국 3명,타이랜드 2명, 타이완 2명을 비롯해 총 22개국에서 19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리고 논문발표의 경우에도 우리나라가 73편을 프랑스 10편,브라질 3편,일본 22편, 미국 10편 등 총 137편이 발표됩며 이 같은 논문 발표 숫자는 지난 2000년 스우ㅔ덴 대회 때의 56편 보다 무려 3배가가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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