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17~19일까지…협회 ‘한국관’ 설치 홍보

네오팜, 엘코스 등 국내 10개 화장품 업체가 미의 본고장 프랑스 파리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화장품 전시회에 참가한다.

대한화장품공업협회(회장 서경배)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프랑스 파리 Nord Villepinte 전시관에서 개최되는 ‘2003년 프랑스 국제화장품전(COSMEETING 2003 BEYOND BEAUTY International Exhibition Paris)에 국내 11개 업체 30여명이 15부스 규모의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가하는 업체는 코바스, 네오팜, 트랜디프로덕트, 코스웰, 애드윈코리아, 제닉, 퀸비지니스, 화인코, 엘코스(이상 화장품), 제스폰(화장품 및 미용기기) 등 주로 벤처, 중소업체들이며, 화장품공업협회에서는 한국관내에 별도의 홍보관을 설치해 이들 업체들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25개국(잠정치)에서 참가한 전문업체들이 각종 화장품류 및 향수류, 두발관련 화장품류, 미용기기 및 설비류, 각종화장, 미용도구 및 악세사리, 뷰티살롱용품 및 관련 기기류 등을 전시, 홍보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프랑스 최초의 국제화장품전으로 프랑스 정부차원에서 적극지원하고 있어 EU지역에서 향후 유망 전시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1만달러 이상의 수출상담과 5,000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들은 제품 전시 및 홍보 이외에 화장품첨가제 관련 회의, 화장품업계의 새로운 트랜드 관련 회의 등 각종 행사와 러시아화장품 및 향수시장 등 화장품관련 신논문 발표 및 각국별 화장품 브랜드발표회에도 참석하게 된다”고 부연했다.

한편 협회에서는 지난달 28일 협회 회의실에서 참가사들을 대상으로 전시회에 대한 전략회의를 개최해 개막일 이틀 전에 현지로 출국, 화장품과 부자재 등 전시품 진열을 마치고 해외 바이어들에게 국산 화장품의 우수성을 홍보한다는 세부 전략을 세운 바 있다.(본지 8월 28일자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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