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식약청 로레알코리아·샤넬 등 23개사 고발

▲ 식품의약품안전청 로고

국내에서 판매되는 수입화장품들이 불법화장품 단속에 대거 적발됐다.

특히 이번 단속에는 샤넬, 랑콤, 니베아 등 유명 수입브랜드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국내 수입화장품시장에 적잖은 파장을 가져 올 것으로 보인다.

5일 부산지방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하절기 수요가 많은 기능성화장품 등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불법 화장품을 유통 판매한 화장품 수입업자·판매업소 등 총 23개 업소를 적발해 관할 행정청에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식약청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으로는 기능성심사를 받지 않은 일반화장품을 자외선차단, 주름완화 등 기능성화장품인 것으로 허위표시하거나 의학적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한 표시기재위반이 8건, 이 같은 내용을 각종 매체나 인터넷에 광고하다 부당광고행위로 적발된 사례가 12건이었으며 화장품 용기에 의무표기사항을 기재하지 않은 사례가 3건으로 드러났다.

이번 단속과 관련 부산 식약청은 “적발된 화장품 수입업자와 판매업소에 대해서 서울 본청 등 각 관할 행정청에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했다”며 “앞으로도 불법 유통화장품에 대한 지도·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단속에 적발된 주요 수입·판매사와 위반품목, 위반사항은 다음과 같다.

▲샤넬 유한회사
-기능성 심사를 받지 않고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효과를 표시
샤넬 ‘프레씨지옹 울트라 꼬렉씨옹 에뭘지옹 렉스트뤽 뛰랑’, ‘프레씨지옹 울트라 꼬렉씨옹 뉘 쒸엥 레스트뤽 뛰랑’

▲엘오케이 유한회사
-기능성 심사를 받지 않고 자외선 차단효과를 표시
랑콤 ‘UV엑스퍼트메이크업베이스 3종’ 비오템 ‘썬휘트니스 레 에크랑울트라 프로텍씨옹꼬르 SPF40’

▲엘리자베스아덴코리아
-기능성 심사를 받지 않고 자외선 차단효과를 표시
엘리자베스 아덴 ‘트리플 프로텍션 오일프리 썬블럭 스프레이 SPF15’, ‘선사이언스 슈퍼블럭 크림 SPF30’, ‘트리플 프로텍션 오일프리 썬블럭 SPF15’

▲뷰티앤아카데미
-기능성 심사를 받지 않고 미백, 주름개선효과를 표시
아카데미 씨엥티피크드 보떼 파리 ‘화이트링에센스’(미백에센스), ‘이드라덤아이밤’(100%이드라덤-눈가주름완화)

▲니베아서울(주)
-“염증을 예방하고 상처치료를 촉진”이라는 의학적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광고
니베아 ‘판테롤 크림’

▲아베다코리아(유)
-화장품 판매시 공산품을 사은품으로 제공하면서 “정향초란? 딸꾹질, 소화장애, 무릎과 허리통증에 효과”라는 의학적 효능효과가 표시된 전단지 배포

▲정산생명공학
-“피부신진대사 및 피부생리기능을 원활…각종 공해와 자외선 등의 각종 유해요소를 효과적으로 차단” 등 기능성심사를 받지 않고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될 표시 및 의학적 효능․효과표시
백옥생 ‘카리오레티비타프라임크림’

▲동보약국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여드름억제, 피지생성억제 효과”등 의학적 효능․효과 표시
LG생활건강 ‘카밍크림’, ‘리프레싱스킨’, ‘리프레싱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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