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인터넷쇼핑몰에서 35%까지 할인판매

▲ 엔프라니 로고

신제품 출시 후 그동안 판매가격이 잘 유지돼 오던 엔프라니가 최근 인터넷쇼핑몰에서 35%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봄에 출시된 엔프라니의 신제품은 이번 달 초까지만 해도 대형 인터넷쇼핑몰에서 할인 없이 판매되어 왔다. 그러나 지난주부터 여인닷컴에서 30%할인 판매를 시작하면서 경쟁업체인 인터파크도 30%할인, 코스미는 최고 35%까지 할인을 단행 하는 등 엔프라니의 판매가격이 갑자기 무너지고 있는 실정이다.

엔프라니의 판매가격이 이렇게 무너지게 된 이유는 지난주 인터파크에서 엔프라니 제품을 10%할인 판매를 개시, 이에 대응하여 여인닷컴측이 30%할인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결국 화장품 인터넷쇼핑몰 중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여인닷컴이 30%할인을 시작하자 다른 쇼핑몰들도 어쩔 수 없이 할인을 시작하면서 엔프라니의 판매가격은 급격히 무너지게 된 것이다.

처음 할인을 시작해서 판매가격 하락의 원인을 제공한 인터파크측은 “새로 업데이트를 하면서 직원이 실수로 판매가격을 잘못 올려서 생긴 일”이라며 “추석 전이라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가격수정을 못했는데 이런 일이 생겼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관계자는 “여인닷컴이 아마도 엔프라니의 판매가격에 대해 할인을 안 하고 계속 이전 판매가격을 유지할 생각은 안 했을 것”이라며 “인터파크에서 할인을 시작한 것이 여인닷컴 입장에서는 좋은 빌미가 된 거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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