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병인 사장,장영철 전무 동시 퇴진

▲ 나드리 로고

나드리화장품 사령탑이 전격 하차했다.

오늘(24일) 오전에 나드리화장품 전병인 사장과 장영철 전무가 직원조회를 갖는 자리에서 오늘 일자로 나드리화장품을 사직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혀 그동안 떠돌던 교체설이 사실로 확인됐다.

오늘 직원조회에서 전병인 사장은 그동안 정들었던 회사를 갑자기 그만두게 돼 매우 아쉽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사직 자체가 사전에 충분한 교감없이 이뤄진 것으로 관계자들은 추측되고 있다.

또 전사장은 지난 33년 동안 화장품업계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며 나드리화장품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고 떠나게 돼 많은 아쉬움이 있다고 토로했다는 것이다.

현재 나드리화장품측은 공식적으로 오늘 오전에 전병인 사장이 장영철 전무와 함께 동시에 사직하기로 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고 차기 사장 선임 문제 등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나드리측은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으며 전사장은 직원 조회를 마치면서 전 직원들과 일일히 수인사를 나눴으며 급작스런 사장 퇴임으로 인한 직원들의 동요는 전혀 없는 실정이고 특히 나드리 뒤에는 든든한 야쿠르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나드리의 한 관계자는 "전 사장의 전격 사직이 왜 이뤄졌는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아무래도 몇년간 거쳐온 시장 상황이 개선 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라며 매출부진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이 관계게자는 또 "아무래도 전문 경영인은 회사의 매출을 책임져야 하는 위치이므로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음에 따라 야쿠르트가 이 같은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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