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시장 놓고 국내 화장품사와 충돌 예상

▲ 로레알 로고

로레알 코리아가 그동안 눈길도 주지 않았던 전문점 판매방식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로레알 코리아는 그동안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판매방식였기 때문에 국내사와 별다른 마찰은 없었지만 앞으로는 일반 전문점 등으로 판매범위를 넓혀 나갈 경우 국내 화장품사와의 충돌이 예상된다.

김상주 로레알 코리아 부사장은 현재 메이블린과 로레알 파리 제품은 국내 시판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으로 개발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일반 전문점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현재 로레알 코리아는 지난주부터 일반 전문점을 대상으로 이들 제품에 대한 입점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가격질서를 잘 지키고 규모가 큰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털어놨다.

또 김부사장은 현재 국내 화장품 위탁 생산전문업체와 위탁 생산 문제를 가지고 심도있는 논의를 벌여오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여러가지 현안 문제가 있기 때문에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 부사장은 내부적으로 이 문제는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으므로 가능성은 매우 높은 실정이라고 밝히고 다만 로레알의 신뢰도가 있기 때문에 기술적인 문제등을 하나하나 세밀하게 검토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김부사장은 올해 말까지 이 문제를 해당업체와 충분한 상의를 거쳐 결정지을 방침이므로 빠르면 내년 초부터는 색조제품에 한해서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부사장은 한국 시장이 매우 중요한 시장이기는 하지만 앞으로 당분간은 국내에 공장을 지을 계획이 없으며 기술 이전 문제의 경우에도 직접적인 부문 보다는 위탁 생산을 통한 기술이전등 간접적인 기술이전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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