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제품 취급 인터넷 쇼핑몰 점차 느는 추세

백화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수입화장품이 인터넷쇼핑몰에서 크게는 30%까지 할인돼 판매되고 있다.

그동안 국산화장품만을 주로 판매해 오던 인터넷 쇼핑몰들이 최근들어 수입화장품으로까지 판매영역을 넓히고 있어 수입화장품의 판매가격도 할인경쟁이 붙고 있는 추세다.

우선 국산화장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던 체리야의 경우 현재 비오템을 비롯해 랑콤과 크리니크, 에스티로더 등의 백화점 수입브랜드를 취급하고 있으며 판매 가도 20%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라프레리의 경우에는 이 보다 더 높은 선인 30%까지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는 등 수입화장품의 판매가격이 큰 폭으로 할인돼 판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수입화장품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해 오던 수입 전문 쇼핑몰인 미조아의 경우에도 에스티로더, 랑콤 등 수입화장품을 15%~22%까지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관계자들은 "백화점은 화장품을 세일기간에도 백화점카드 매출에 한해서만 5% 할인을 해주는 등 할인판매라는 개념 없이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이들 쇼핑몰에서 가격을 할인해 판매하고 있어 앞으로 많은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들 관계자들은 “백화점 수입화장품의 판매가격이 인터넷쇼핑몰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점차 백화점에서 쇼핑몰로 이동할 것 같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최근 들어 수입화장품을 취급하는 인터넷쇼핑몰의 수가 점차 증가하고 그 할인폭도 커지고 있어 백화점에서의 수입화장품 판매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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