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장에 찬물 끼얹었다며 업계에 사과

"국내 화장품업계 발전과 시장 활성화 등 여러가지 측면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용단을 내리게 됐습니다"

그동안 방부제 검출여부로 논란을 빚어왔던 감우균 게비스코리아 담당이사는 오늘(14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사실 지난 7월 문제가 발발한 이후 단순히 게비스코리아만의 문제로 생각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국내 화장품업계에 미치는 파장을 알았다"며 사과문 게제에 따른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방부제 검출 논란 이후 우리만 영업을 하지 못함에 따라 손해를 보고 있다는 생각을 가졌으나 화장품 시장 전반적으로 소비자에게 적잖은 파장을 불러 와 그렇잖아도 어려운 화장품 경기를 위축시키게 됐다"며 업계에 대해 미안함을 표시했다.

따라서 감이사는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면 말 못할 아위움은 많이 남지만 그동안 추진해온 법적 대응 등 공식적인 대응은 자제하고 앞으로 식약청의 결과에 따라 업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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