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시정보기술, 이마진 플러스 개발

▲ 엔시정보기술 로고

그 동안 비용부담으로 인해 활용빈도가 저조했던 화장품 POS시장이 웹포스의 개발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인터넷을 통해 POS 솔루션을 월 5만원대의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해주는 웹포스 시스템이 개발된 것.

(주)엔시정보기술이 개발한 웹포스 이마진 플러스는 기존 포스처럼 프랜차이즈 전문점 본부나 각 전문점에 별도의 서버를 둘 필요 없이 서버임대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설치비 50만원을 비롯해 운영비가 월 5만원대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 전문점의 경우 본사에서 한번 상품등록을 하면 이와 관련된 정보를 각 가맹점에서 바로 쓸 수 있는 게 장점이며 실시간으로 가맹점들의 판매집계, 재고집계, 발주수주 관리를 비롯해 본사의 입출금, 발주수주, 재고정보 관리를 실시간으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매장운영이 필수적인 전문점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이미 엔시정보기술은 웹포스를 15개 대형가맹점이 활동하고 있는 대전지역 프랜차이즈 전문점 뷰티샾에 내달부터 설치, 운영키로 했으며 토다코사의 경우도 내년 초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시정보기술 남학현 사장은 "기존 POS의 경우 매장에 서버와 프로그램을 설치해 운영하는 형태로 설치비가 1백만원대의 고가인데다가 바이러스 침투 등 문제발생 시 POS상의 각종 DB의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서버 임대형태의 웹포스의 경우 가격이 저렴한데다가 이중. 삼중의 보안시스템을 갖고 있는 한국통신 측이 서버를 관리한다는 점에서 유지, 보수가 수월하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고 밝혔다.

웹포스 이마진 플러스를 이용할 경우 화장품전문점에는 매장관리 소프트웨어가 웹을 통해 자동으로 설치되며 인증된 ID와 암호를 사용해 웹서버를 사용, 해당 프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다.

또 현재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가 팬티엄 3 이상 128M, 10G 이상이면 웹포스 사용이 가능하며 ADSL, VDSL, 케이블 네트워크가 연결돼 있으면 서버 임대 형태로 저렴하게 웹포스 이용이 가능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중소사업자 유통정보화를 지원해 각종 세제혜택까지 주고 있다는 점에서도 웹포스 개발은 전문점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며 밝혔다.

한편 정부는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신규 설치의 경우 투자대금의 3%를 법인세 또는 소득세에서 공제해주고 POS를 통한 거래금액도 소득공제를 지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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