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서류제출 4개월 넘도록 답변 안해

인태반화장품의 기능성화장품 인정여부에 대한 식약청의 공식적인 입장이 나오지 않고 있다.

특히 이 같이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이 늦어짐에 따라 홈쇼핑 등을 통한 각종 유통 라인과의 공급 계약이 파기되는 등 수억원대의 재산 피해를 입고 있어 해당 업체로부터 행정 소송까지 번질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프라센타화장품은 인태반을 원료로한 기능성화장품의 승인을 식약청에 요청해 놓고 있으나 서류 제출 4개월이 넘도록 이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얻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한국프라센타화장품은 일본 천연물연구소로부터 원료 독점 계약을 맺고 인태반 원료를 들여와 화장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자하거 가수분해물이란 성분으로 인정을 받아 네오리아링 화이트 크림 품목에 대해 기능성을 승인 받았다.

하지만 제품에 대한 인태반을 원료로 사용하는 화장품이라고 표시 광고를 하지 못해 한국프라센타는 다시 기능성 원료로 지정받기 위해 지난해 7월 식약청에 이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고 공식적인 입장을 요구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을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프라센타화장품은 식약청에서 인태반에 대한 기능성화장품으로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안전성 테스트를 해야 하므로 독성시험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도록 요구해 일본으로부터 각종 자료를 받아 독성시험연구소에 지난 4월 제출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이후 현재까지 아무런 통보도 받지 못하고 있으며 독성시험연구소에 문의를 해 봐도 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는 실정이라고 프라센타화장품측은 밝혔다.

따라서 프라센타화장품측은 엘지홈쇼핑이나 삼구 그리고 현대 홈쇼핑에 인 태반 화장품을 판매하려고 계약을 했으나 이를 어겨 수억원의 재산상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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