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1-2본부체제로 효율성 제고

▲ 나드리 화장품 로고

새 사령탑 부임 후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나드리화장품(대표이사 박경수)이 조직통폐합을 통한 효율성 제고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나드리화장품은 총 11개에 달하던 팀체제를 2개의 영업본부와 헤르본사업팀, 상품개발팀으로 통폐합하고 의사결정 단계의 축소와 일원화를 통한 업무의 신속한 처리와 수익경영에 초점을 맞춰 영업중심의 활동을 펴 나가기로 했다는 밝혔다.

시판부문을 총괄 담당해온 김성진 본부장이 관할하는 제 1영업본부는 멜, 메소니에 등 로컬브랜드를 통합해 관리하게 되며 제 2영업본부는 레브론을 비롯해 해외사업부문을 책임지며 레브론사업팀장을 수행했던 송기복 본부장이 수장을 맡게 됐다는 것.

또 헤르본사업팀의 경우 방판사업의 특수성을 감안, 현재의 팀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으며 기존 상품기획팀과 홍보팀, 웹팀을 상품개발팀으로 통합키로 했다고 나드리화장품 측은 밝혔다.

나드리화장품의 한 관계자는 "기존 팀체제의 경우 팀간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는 점에서 조직을 슬림화해 업무수행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또 마케팅과 영업으로 이원화됐던 조직 또한 영업본부체제로 단일화하면서 영업부문에 더욱 힘을 싣기 위한 것으"이라고 설명했다.

화장품업계에서는 이번 나드리화장품의 조직통폐합 작업이 이미 본격화되고 있는 업계의 비효율적 조직의 축소, 폐지 흐름과 맥을 같이 하고 있으며 수익에 초점을 맞춰 영업부문에 회사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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