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사 자격증 위탁교육 관심 증대

▲ 미현재 로얄네이쳐 로고

"그 동안 제조사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문제가 가장 큰 어려움이었지만 천연비누 제조사 자격증의 신설로 천연비누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천연비누 제조사 자격증의 위탁교육을 맡고 있는 (주)미현재 로얄네이쳐의 안미현 사장은 새로운 여성창업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천연비누 제조사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안 사장은 "국내의 천연비누 제조에 관한 전문가가 많지 않은 상태에서 문화강좌나 동호회 수준에서 제조법을 익히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피부에 직접 사용하는 미용용품인 비누를 제조하는 데 있어 전문적인 교육과정은 꼭 필요하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자격증 개설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 "장기 불황으로 고용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여성들의 취업이나 창업이 쉽지 않은 상태에서 천연비누 제조는 유망한 여성창업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일산이나 분당 등 신도시를 중심으로 젊은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통해 천연비누 구매가 늘어가고 있으며 실제로 이들 지역에서 천연비누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점주들은 화장품전문점에 버금가는 고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천연비누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안 사장은 "현재 천연비누 시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에서 복합적으로 형성돼 있어 정확한 파악은 불가능한 상태나 앞으로 기존 비누시장을 양분할 만큼의 성장 잠재력은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천연비누 제조사 교육은 올해 8월 26일부터 시작돼 총 25명의 수강생을 배출했으며 내달 8일 수료를 예정으로 2기생의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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