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에 안전성 자료 및 가이드라인 제출

그동안 논란이 거듭돼 온 인태반을 원료로 한 화장품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현재 인태반을 원료로 화장품을 제조해 판매하고 있는 루하코리아와 KHP 그리고 한국프라센타 등 세군데 화장품사들은 그동안 자체적으로 마련한 안전성 자료를 마련하고 이 안을 식약청에 제출해 달라고 대한화장품공업협회에 제출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화장품협회는 이들 인태반 화장품사들이 마련한 안전성 자료 및 개선안을 식약청에 제출하고 식약청은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갈 것ㄷ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이들 인태반 화장품사들이 마련한 개선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화장품협회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어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안전성 가이드 라인 개선안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화장품사들은 우선 우리나라의 인태반 자료 목록을 비롯해 일본산 인태반 자료 목록과 독일 산 인태반 자료 목록 등 일반적인 현황과 함께 안전성 가이드라인 개선안을 함께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제출된 개선안에는 인태반 원료의 안전성 자료 및 제조 공정 그리고 원료시험 성적서,원료 규격 가이드라인 개선안과 제도 개선 등이 담겨져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인태반을 원료로 한 화장품에 사용되는 인태반 수거 과정과 제조공정,원료 규격을 비롯해 화장품 생산공정,테스트 포장공정, 공정검사 등에 대한 가이드 라인도 제시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일본의 안전성 자료에서는 에스트로겐 모양작용의 유무와 화학적 장애에 대해 감수성이 높은 토끼의 안점막에서의 변화 등을 통한 안점막 자극반응에 대한 시험 결과 자료가 제출됐다.

또 일본의 자료에서는 국소 작용분야와 창상치료효과 그리고 급성 독성등에 대한 시험 결과 자료도 함께 제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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