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3일 기능성화장품연구회(회장 김주덕)의 주최로 기능성화장품의 향후 발전 방향에 관한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기능성화장품의 연구동향 및 전망에 관한 주제로 발표한 태평양 연구소의 강학희 소장은 지금까지 밝혀진 주름생성의 원인이나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의 영향, 멜라닌으로 인한 피부색의 변화 등에 대한 전반적인 규명을 통해 각 기능성 화장품이 피부 속에서 이를 해소 시키는 작용을 설명했다.

또한 각 기능별로 대표적인 기업과 제품에서의 활성화 물질에 대해 소개하는 등 기업에서의 기능성 화장품 연구 동향에 대해 소개했으며 현재 실용화에 들어선 나노기술과 접목시킨 소재들의 작용 매카니즘에 관한 설명도 덧붙였다.

특히 강 소장은 기능성 화장품이 제대로 된 효능을 발휘하기 위해서 피부과학 기초연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이와 더불어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안정성과 안전성에 대해서 심도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주덕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세미나에는 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예정시간을 초과했지만 한 명도 자리를 뜨지 않아 기능성화장품 발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김 교수는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할 것이라며 세미나에서 제시된 사안들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해 업계의 의견을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