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점주 전용 커뮤니티 운영, 공론의 장 열듯

화장품 전문점 전용 인터넷 쇼핑몰이 탄생했다.

지난 10월 오픈한 인터넷 쇼핑몰 코심(대표 노시균, www.cosim.co.kr)은 기존의 소비자 대상이 아닌 화장품 전문점을 대상으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어 전문점주 사이에 화제를 낳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제품의 판매뿐만 아니라 전문점주 전용 게시판을 마련해 전문점 정보교환이나 전문점의 활성화 방안, 매장관리, 업계동향 등 제조사 중심이 아닌 전문점 중심의 이슈를 다루고 있어 전문점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게 한다.

현재 전문점과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노시균 사장은 "제품 주문시 철저한 확인작업을 통해 제품이 인터넷 쇼핑몰 등 다른 유통경로로 나가는 것을 최대한 방지해 오직 전문점에만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전문점에서 업계의 전반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에 한계가 있고 그 정보마저도 제조사 측에 많이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며 "쇼핑몰을 이용한 상업적인 이익을 기대하기 보다는 전문점 시장이 무너지고 있는 시장상황에서 전문점주들의 여론을 형성해 대처하기 위해 사이트를 개설했다"며 취지를 밝혔다.

노 사장은 이미 지난 6월부터 8~10면 분량의 전문점 관련 정보를 전단지로 제작해 한 달에 1~2회씩 전국 6000여 전문점에 배포하고 있으며 이번 인터넷 사이트 개설로 전문점주들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 전문점 관계자는 "아직까지 미미한 면은 없지 않으나 평소 제조사의 불합리 하다고 생각했던 점과 제품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어 앞으로 주목해서 지켜볼 생각이다"라고 밝히며 관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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