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휴이트 선정 유럽 Top인사컨설팅 1위

▲ 로레알 로고

로레알의 인사 정책이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CEO 급 핵심인재를 효과적으로 양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럽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로레알은 세계적인 인사 컨설팅 회사인 휴이트사가 소비재, 금용, 컨설팅 등 각 산업분야의 440개 회사(유럽 100개사, 미국 32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핵심인재 개발’에 관한 조사에서 유럽 최고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과 관련 휴이트사에 따르면 많은 기업들이 단기적인 재정적 성과에 초점을 맞춘 반면 상위 10개의 수상기업들은 사원들의 장기적인 재능개발에 중점을 두었으며 이에 따라 다른 회사에 비해 경영성과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상위 선정기업들의 경우 CEO가 인재개발에 투자하는 정도와 사원들의 능력개발기회 제공, 인재에 대한 적절한 보상 등 기업의 경영과 인재양성 전략이 조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회사들과 차이를 보였다는 평가다.

따라서 10위권 안에 선정된 대부분의 회사들은 이러한 인재양성 전략에 따라 승진을 거듭해 온 내부사원이 CEO 직을 맡고 있다는 특징을 보였다.

이번 수상과 관련 유럽 1위로 선정된 로레알 그룹은 “로레알의 경우 사원의 선발과정에서부터 핵심인재를 선별해 경력을 개발하는 전략과 정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경력의 효율적인 관리를 비결로 밝히고 “회사명에 대한 성공적인 관리와 인지도 확대, 또한 지난 18년간 두자리 수의 순이익을 달성했다는 점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휴이트사의 마크 호얄(Mark Hoyal) 대표는 “경영실적이 우수한 성공적인 회사가 아니면 훌륭한 인재도 양성할 수 없다”고 말해 경영과 인재양성의 상호 중요도를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유럽 1위에는 로레알, 2위 BMW, 3위 노키아(Nokia)가 각각 선정됐고, 미국 1위는 IBM, 2위 존슨&존슨(Johnson & Johnson), 3위 GE(General Electronic) 순으로 집계됐으며 로레알은 프랑스 회사로는 유일하게 전체 순위 10대 사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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