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분과위, 남성용 제품개발 준비 중

전문점협회가 남성용 화장품의 개발과 유통을 시작으로 공동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전문점협회(회장 송태기)는 개별 회원들이 운영하는 매장에 실질적인 이익을 부여하는 한편 중앙회 살림살이를 보다 튼실하게 한다는 목표 아래 공동사업분과위(위원장 오종현)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지난 18일 대전 샤또그레이스호텔에서 열린 37차 임시총회에서 송태기 회장은 "그 동안 활동이 부진했던 분과위원회를 2개 분과위 실무형으로 축소, 개편함과 동시에 협회 회원들의 이익 확대와 회비로만 충당돼온 협회 운영자금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공동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상임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첫 공동사업으로 제시된 남성용 화장품은 현재 한국콜마를 통한 OEM개발방식으로 진행 중이며 디자인은 이미 완성단계라고 공동사업분과위는 설명했다. 또 가격대와 생산수량 등 구체적인 유통방식은 이달 안에 분과위를 별도로 소집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러한 공동사업을 실무적으로 추진해 나갈 공동사업분과위는 오종현 위원장을 중심으로 안태용, 홍덕표, 송홍대, 허무식, 권영조 등의 위원들이 위촉됐다.

송년모임을 겸해 열린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또한 정책-교육분과위(위원장 윤각수)의 경우 회원들의 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도구를 개발하고 소개하는 기능과 회원에 대한 교육 및 판매원에 대한 교육 등을 기획하고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려운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부산-경남지회(지회장 허무식)는 지난 16일 북구 화명동 소재 정화양로원을 방문, 시가 9백만원 어치의 화장품 4백여점과 의류 60벌 등을 선물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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