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구원에서 최근 발표한 2004년 이런 상품이 히트한다라는 보고서에서 내년 히트예상 화장품으로 20~30대가 사용할 수 있는 한방화장품 등을 선정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올해 후반기부터 몰아친 웰빙(Well-Being)이 과거에 비해 건강과 여유로운 삶을 지향하는 욕구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주5일 근무제의 영향으로 소비의 주요 코드가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건강을 강조하는 한방화장품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최근 2~3년 사이에 많은 종류의 한방화장품이 출시되고 있으나 20~30대가 사용하기에는 올드한 이미지가 있어 사용을 꺼리는 경향이 있었다며 이러한 추세에 맞춰 젊은 층에 맞춰진 한방화장품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경향을 반영하여 LG생활건강의 라끄베르는 웰빙 컨셉에 부합하는 녹차 성분을 포함한 피토가든 시리즈를 출시했다.

또한, 태평양 및 주요 브랜드도 2004년의 트렌드인 웰빙에 맞춘 화장품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어 웰빙의 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보고서에서는 2004년에 히트 예상 산업으로 외식과 관련한 퀴진 산업, 아테네 올림픽으로 인한 디지털 가전제품, 퓨전형 엔터테인먼트, 디지털 新서비스 관련 제품, 자기 표현형 레포츠, 전체와의 조화를 생각하는 FIT-IN 소비 니즈, 콤팩트 SUV, 고속철도 및 관련 상품, 일본 문화개방에 따른 일본관련 상품과 서비스 등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