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우 전체 성인의 1/3 차지

▲ 통계청 로고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03 한국 사회지표에서 조사대상의 44.9%가 건강문제를 가장 중요한 생활관심사로 뽑았다.

이처럼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건강과 여유로운 삶은 추구하는 웰빙(Well-Being)족이 새로운 소비주체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돼 2003년의 히트 코드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최근에는 웰빙족에서 한걸음 더 나가 웰루킹(Well-Looking)족이 등장, 올해 소비시장을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월루킹족은 말 그대로 보기 좋게 살자는 주의로 미용분야에 중점을 두고 건강뿐 아니라 아름답게 사는 것을 지향하는 사람들로, 이들은 주로 20~30대 중반 전문직 여성들이 주를 이루며 건강과 아름다움에 집중하면서 기능성화장품이나 천연화장품을 주로 이용한다.

이미 미국에서는 1980년대 후반부터 건강과 자연을 중시하는 소비층이 등장했으며 최근에는 로하스(LOHAS: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즉 건강과 환경,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 등을 심각하게 생각하는 소비자층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그 수도 6천 8백만명 정도로 미국 전체 성인의 1/3을 차지하고 있고 시장규모는 2천3백억 달러(2000년 기준)로 추정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주5일 근무제가 시작되고 여가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비중에 늘어갈 것으로 예상, 웰빙과 웰루킹의 열풍은 더욱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에는 순자연주의 브랜드 바디샵이 전국 67개 매장을 운영하며 목욕용품과 바디케어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탈리아에서 수입하는 천연화장품 전문점 엘 보라리오도 40여 개의 가맹점을 내고 있다.

또한 각 제조사들도 한약의 효과를 토대로 한 한방화장품이나 식물 추출물 등을 원료로 한 천연 제품을 개발하는 등 웰빙과 웰루킹 트랜드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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