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이나 로션등 기초화장품에 대한 안정성 품질검사 방법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식약청 의약외품부는 지난해 이용복 전남약대 교수에게 기초화장품 제품 가운데 크림 및 로션의 안정성에 대한 평가 방법에 대한 연구용역에서 평가방법에 대한 기틀이 어느정도 마련됨에 따라 내부적으로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따라서 식약청 의약외품부는 이 교수가 제시한 기초화장품 평가방법을 가지고 또다시 이에 대한 유효성 여부를 자체적으로 검토해 최종적으로 이의 적용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식약청은 이 같은 평가법과 함께 다른 추가적인 평가법도 자체적인 시험을 거쳐 유효성여부를 가려낸 다음 최종적인 기초화장품 평가 측정을 위한 가이드 라인을 제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식약청은 기초화장품 안정성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면 곧바로 학자와 화장품업체 관계자 등 전문가 그룹의 심의와 토의를 거쳐 7월까지 확정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와 관련 식약청 관계자는 "그동안 자외선차단제품이나 주름개선기능성화장품 그리고 미백화장품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세워 추진해 왔지만 기초화장품 부문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없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관계자는 "기초화장품 부문에 대한 가이드 라인이 결정되면 현재 생산돼 판매되는 기초화장품의 품질의 확보 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안정성과 안전성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소비자의 보호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