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째 매일 아침 시판사업 7개팀 전략 숙의

▲ 코리아나 화장품 로고

매일 아침 7시30분부터 코리아나화장품 시판사업팀장들이 하나 둘 양재동 코리아나 사옥 현관 문을 열고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들 팀장들은 출근과 함께 곧바로 사무실 책상 앞에 앉아 어제 현장에서 일어난 각종 사안들을 정리하고 타 회사의 정책을 훑어보면서 새로운 전략과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이 같은 바쁜 업무가 어느정도 마무리 되어지면 시계는 어느덧 8시20분을 넘기고 있어 곧바로 준비한 자료를 들고 감승탁 시판담당 전무이사 주제로 열리는 시판사업팀장 회의에 참석한다.

이 회의는 대략 30분에서 1시간 정도 진행되며 여기서 각 팀장들이 자체적으로 분석한 자료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작업과 서로 각 팀장들의 의견을 들어 최종적인 결론을 도출하고 곧바로 해당 팀으로 돌아와 직원들에게 회의때 결정한 중요한 회사 방침등을 전달하고 본연의 업무를 처리한다.

이들 시판 담당 팀장들의 이 같은 조기 출근 현상은 벌써 한달을 넘어 두달째 계속되고 있으며 앞으로 언제까지 계속 진행될지 아무도 모르지만 큰 불평 불만 없이 시판부문의 활성화를 위해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있는 모습이다.

그동안 코리아나화장품은 시판유통 부문이 위축돼왔으나 올해부터 감승탁 시판사업당당 이사를 영입하고 브랜드 리뉴얼 등 대내외적인 보강을 통해 시판부문의 체질 강화를 위해 두달째 이 같은 강행군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란 것이다.

새로 영입한 감 이사를 중심으로 시행되는 이 회의는 시판전략기획팀과 영업지원팀,에시아지원팀,백화점팀,마트팀,홈쇼핑팀,프리미엄팀 등 총 7개 팀장들이 참석한다.

이와 관련 한 팀장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선 집에서 6시대에 출발해야 하므로 처음 시작할 때는 적응이 매우 어려웠으나 지금은 보편화 됐다"고 웃으며 "올해 코리아나가 재정립하고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참으야 한다"며 굳은 표정을 지었다.

특히 이 팀장은 "회의 때 각 사업팀에서 나온 정보를 공유함에 따라 전체적인 시판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코리아나가 나갈 방향까지 자연스럽게 제시되고 있어 매우 유익하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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