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라시스 마케팅 공모전에 관심 고조

▲ 애경 산업 로고

이른바 이태백으로 비유되는 청년실업난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면서 최근 대학생들이 기업 주최 각종 공모전 열기가 뜨겁다.

대학가에서는 입사지원서에 한줄이라도 특이한 경력을 쓰는데 도움이 되는 각종 공모전에 참여, 확실한 자신만의 경력을 찾기 위한 도전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연말부터 애경산업(주)(대표이사 안용찬)에서 실시하고 있는 여대생 대상 케라시스샴푸 마케팅 공모전 마감결과, 전국 43개 대학에서 총 110개팀 221명이 응모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1차 서류심사 통과자 33명 중 25명이 "마케팅에 대한 관심과 이론을 실무에 적용시켜 보기 위해 공모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애경산업 또한 논문, 디자인, 광고, 마케팅 등 다양한 공모전을 통해 대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면서 신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수렴하여 향후 제품개발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라시스 샴푸에 대한 4P전략, CRM전략, 체험마케팅 등을 내용으로 한 1차심사느 마케팅 전공교수들의 서류심사로 진행됐으며 이 결과 연세대 경영학과 김다은 외 2명, 계명대 광고홍보학과 김민선 외 1명, 한국외대 경영정보대학원 김소현 외 1명,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과 김현정 외 4명, 고려대 경영학과 박은미 외 1명,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신인영 외 3명, 숙명여대 이수지 외 7명, 이화여대 경영학과 한수미 외 1명 등 총 8개팀이 선정됐다.

2차 심사는 오는 3월 4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대 호암관에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최종입상자를 선정한다고 애경산업 측은 밝혔다.

애경산업의 한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공모전에 대한 높은 관심은 공모전 입상의 경우 해당분야 입사시 가장 확실한 프리미엄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최근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가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공모전에 도전해 본 경험이 있거나 준비중인 대학생이 34%로 나타난 것처럼 공모전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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