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협, 3월 3일 기념행사·심포지움·가두캠페인 전개

▲ 대한화장품공업협회 서경배 회장

대한화장품공업협회(회장 서경배)가 ‘화장품의 날’을 통해 위축된 화장품산업의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3일(오늘) 협회는 전경련회관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공동으로 기념식 및 화장품제도와 관련된 국제심포지움을 주최하고 별도로 화장품의 날 지정기념으로 거리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침체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협회의 서경배 회장은 기념행사 개회사를 통해 “이번에 화장품의 날을 지정하게 된 것은 지금까지 우리 화장품을 사랑해 준 모든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하고 “화장품산업의 모든 종사자가 소비자의 풍요롭고 건강한, 그리고 아름다운 삶을 위해 우수한 품질의 화장품을 만들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이날 화장품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쥬얼리는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화장품의 홍보대사를 맡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 청순하고 활발한 이미지로 친근하게 다가가 국내의 우수한 화장품을 알리고 우리나라 여성은 물론 세계인 모두의 아름다움을 가꿔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3일(오늘) 오후에는 태평양 강학희 상무의 진행으로 일본에서의 화장품관련 규정과 사후관리(일본 후생성), 중국 화장품시장의 개황과 관리(북경시위생감시소 고군 과장), 한국의 화장품안전성, 유효성 및 품질평가(식약청 화장품·의약외품과 최상숙 과장)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움이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화장품협회의 서경배 회장과 각 화장품사들은 명동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여 설문조사 및 화장품의 날 캠페인명을 선정하기 위한 소비자 투표를 오후 3시30분터 2시간 동안 실시하며 각 화장품사가 마련한 증정품을 축제와 설문조사, 투표에 참가한 모든 소비자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와 관련 협회의 한 관계자는 “화장품의 날 지정을 통해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게 된 것은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와 같이 화장품도 소비자에게 기억되기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매년 행사를 실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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